[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의 타운 홀 극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새로운 아이패드와 맥 하드웨어, 새로운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한 미디어 이벤트와는 달리 대규모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라인업을 선보이는 만큼, 애플의 신기술의 향연에 벌써부터 전 세계 IT 마니아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관전포인트1, 아이패드=전작보다 최소 0.5mm 얇아진 아이패드 에어2가 등장한다. 아이패드 모델에선 가장 얇은 두께다. 반사반지 코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이폰6 플러스보다 강력한 A8X칩이 탑재된다. 또 아이폰6에서 지적된 바 있는 램 크기가 2GB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타이완애플 클럽은 아이패드 에어2의 전면부 회로도를 입수하고 터치ID를 채용한 홈버튼과 화면분할 등 멀티작업을 위한 램 용량 확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얇아진 두께는 전체적인 디자인의 변경을 가져왔다. 볼륨버튼이 후퇴하고 마이크는 카메라 위치로 이동한 것이 특징이다.
NFC 통신기능은 제외돼 아이폰 라인업과 차별점을 둘 전망이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에 골드 모델이 새롭게 포함된다.
▶관전포인트2, 맥=새로운 아이맥 시리즈가 이벤트에서 공개된다. 구체적인 디자인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애플의 올인원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뛰어난 사양과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12인치 맥북 에어의 공개는 현재 불투명하다. Re/Code의 소식통에 의하면, 애플 이벤트에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맥 모델들이 공개될 것은 확실하지만 맥북 에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의 완성도와 공정 등 모든 면을 고려해야 겠지만, 맥북 에어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애플은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3, OS X 요세미티=애플의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는 베타버전을 잇따라 공개하며 완성도를 높여 왔다. 요세미티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에 초점을 맞춘 일종의 애플 생태계의 정점이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심플하고 플랫한 디자인의 아이콘이다. 유저가 화면에 집중할 수 있는 다크모드와 iOS를 연상시키는 알림센터도 탑재된다. 알림센터에서는 날씨와 시간, 캘린더 등의 정보 외에도 유저가 설정할 수 있는 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검색기능 ‘스포트라이트’는 더욱 개선된다. 앱 뿐만 아니라 연락처, 메일, 메시지, 설정 등 iOS에서 호평을 받은 기능들을 전부 포함했다. 웹브라우저 ‘사파리’의 속도도 2배 이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스마트 기기에 온 전화를 연결하거나 작성 중이던 메일을 연속으로 작성하는 등의 연동 기능도 강화된다.
업데이트 또한 애플의 특성상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매버릭스를 실행할 수 있는 모든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아이튠즈 스토어를 요세미티의 디자인과 유사한 느낌으로 변경해, 새로운 OS의 등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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