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이라는 대업을 떠맡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마침내 첫 지휘봉을 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낮 12시30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집합해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명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5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골결정력 강화’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승’을 모토로 내세워 한국 축구의 변화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외파 태극전사의 입국 일정에 따라 애초 소집일보다 하루 늦춘 7일에 훈련을 시작하는 ‘1기 슈틸리케호’는 10일 파라과이(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역대 전적 1승3무1패)는 FIFA 랭킹 60위로 한국(63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코스타리카(역대전적 3승2무2패)는 FIFA 랭킹 15위인 북중미의 최고 강호다.

슈틸리케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국내파와 해외파를 아우

른 22명의 ‘1기 슈틸리케호’를 발표했다.‘제3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백전노장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K리그의 차세대 공격수로 떠오르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승대(포항)가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뽑혔다.

또 좌우 날개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진은 ‘손타스틱’ 손흥민(레버쿠젠)을 필두로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등 유럽·아시안·중동을 넘나드는 해외파로 구성됐다.

더불어 수비진은 경험 많은 차두리(서울)와 곽태휘(알 힐랄)를 구심점으로 삼아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을 활약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용(울산) 등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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