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인 매덕스 졸리-피트가 26일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 [OSEN]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인 매덕스 졸리-피트가 26일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 [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18)가 연세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매덕스는 2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진리관A에서 열린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입학식에 참석했다. 앞서 매덕스는 외국인 전형으로 언더우드 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했다.

이날 매덕스는 하얀 야구모자에 회색 티셔츠의 단정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했다.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차림으로 참석한 매덕스는 좌우에 있던 다른 학우 2명과 간간히 즐거운 듯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연세대 학생들도 매덕스를 할리우드 스타의 아들로 대하지 않고 평범한 친구처럼 대했다.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일도 없었다.

연세대 측도 입학생들이 사진·영상 촬영으로 불편해할 수 있다며 이날 입학식장 현장 취재를 10분간만 허용했다.

매덕스는 자신을 촬영하는 취재진을 보고 잠시 당혹스럽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으나 이내 웃음을 되찾았다. 매덕스는 입학식 이후 이틀간 열리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매덕스는 1년간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 2학년부터는 신촌캠퍼스에서 통학할 예정이다. 이 대학의 수업은 전부 영어로 진행된다.

한편 ‘자녀 사랑’ 대표 스타로 꼽히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팬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24일 미국으로 출국, 이날 매덕스의 입학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졸리는 이날 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와 헤어질 때의 심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매덕스랑 헤어질 때 속으로 ‘너무 울어서 내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고 있더라’라고 생각했다. 공항에서 헤어질 때 한 여섯 번은 돌아본 것 같다”며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 비행기 표를 끊어 두진 않았지만 난 또 그곳에 갈 것이다“라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매덕스와 함께 한국에 입국한 안젤리나 졸리는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와 도서관 등 건물과 시설들을 둘러보고 서울시내 곳곳을 자유롭게 관광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돼 화제가 됐다.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인 매덕스는 2002년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입양한 아들로 K팝 광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