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도 2만원 무너져

한국콜마, 국민연금 지분 11.22%

최근 직원 조회에서 '막말·여성비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직원 조회에서 '막말·여성비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콜마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년 신저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12일 오전 한국콜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넘게 하락해 4만5850원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다. 장중 낙폭을 다소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한국콜마의 최대주주인 한국콜마홀딩스 주가도 급락하며 2만원 밑으로 떨어져 신저가(1만96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직원 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상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가 관련 논란으로 사퇴한 것은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7억원, 35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43.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CJ헬스케어 인수효과가 지속되면서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 등의 화장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최대주주는 한국콜마홀딩스(지분 27.79%)다. 국민연금도 11.22%(6월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사퇴를 표명한 윤동한 회장이 지분 28.18%를 갖고 있으며 아들 윤상현 사장이 17.43%, 일본콜마가 7.46%, 국민연금 6.22%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