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후 이재용 부회장 직접 공식 입장 발표 가능성도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된 5일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353일 만에 구치소 밖으로 나오는 이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지만 삼성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담담하게 선고 결과를 지켜봤고, 2심 판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후 공식적인 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할 것이고 (입장 발표를) 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도 이후에 생각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선 당장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에는 무리지만 향후 삼성전자의 굵직한 투자나 의사결정이 빠른 속도로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 계획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대외 신인도 회복, 경영 활성화 등의 효과는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삼성도 이번 재판 과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투자,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역할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