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 국민청원이 국민과의 소통창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 대해 세무조사를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올라온 이 청원은 14일만에 동의가 5만5000명 넘어 청와대가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회의에서 동의자가 20만명이 넘지 않더라도 문제가 있는 청원은 설명을 하라는 지시를 했던 만큼 웹툰 독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예상된다.
청원자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작가라며 자신을 소개한뒤 ‘레진코믹스’에 대해 꼭 세무조사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자에 따르면 레진코믹스는 2013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사업을 시작한 플랫폼으로 기성,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플랫폼에 올린 뒤 수익을 배분하는 회사로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이다.
청원자는 ‘레진코믹스’가 사업확장을 이유로 작가들과 합의없이 수익배분구조를 불리하게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코인 수익 배분률은 낮아졌고 작가 고료는 고료제가 아니라 ‘미니멈 개런티’제도로 바뀌는 바람에 작가들이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청원자는 또 ‘레진코믹스’가 2016년부터는 지각비 명목으로 작가매출의 최대9%까지 떼어갔다고 주장했다. 작품 업로드일 이틀전까지 자체 마감일을 지정해놓고 실제 업로드 지체로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데도 작가의 수익에서 일부를 챙겨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떤 작가는 1,000만원의 지각비를 낸 작가도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랫동안 작품을 연재했던 어떤 작가는 무려 2년간이나 해외 서비스고료 및 정산내역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청원자는 “레진코믹스가 강남에 사옥을 갖고 있고 직원이 100명이나 되는 국내 최대의 유료 웹툰 플랫폼인데도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이익금을 작가들에게 제대로 배분하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성장한 회사인 만큼 세무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밝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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