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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샴쌍둥이 자매…15시간 수술끝에 분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브라질에서 가슴, 배, 골반이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결합쌍둥이)’ 자매가 60명에 가까운 의료진이 동원된 15시간 대규모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고이아스주에서 지난 10일 진행된 수술을 통해 결합쌍둥이 자매 키라즈와 아루나가 분리됐다고 보도했다. 자매는 출생 당시 신체가 붙어있어 주요 장기를 공유한 상태였다. 키라즈와 아루나는 의학적으로 ‘트리푸스 이스키오파구스(tripus ischiopagus)’로 분류되는 드문 형태의 결합쌍둥이다. 이는 골반 부위에서 신체가 결합해 있고, 세 개의 다리를 공유하는 형태로, 전체 결합쌍둥이 사례 중 약 6%만을 차지할 정도로 희귀한 유형이다. 수술은 총 15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외과의 16명이 4시간씩 교대로 참여해 수술을 이어갔다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주치의 자카리아스 칼릴 박사는 “마취과 의사 4명, 전공의, 비뇨기과 전문의 3명, 소아과 의사, 정형외과
2025-05-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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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흥민 협박 일당에 구속영장 신청…“수억원 요구 혐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A씨와 B씨의 주거지,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수억원대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3월에는 A씨의 지인인 B씨가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전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받아 곧바로 체포했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2025-05-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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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윤시윤, SBS ‘모범택시3’ 특별 출연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윤시윤이 ‘모범택시3’에 특별출연한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3’에 특별출연해 일부 에피소드를 책임진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3’는 지난 2021년, 지난 2023년 시즌1, 2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3 제작이 됐으며 촬영 중이다.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시윤은 지난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웃집 꽃미남’, ‘총리와 나’, ‘마녀보감’, ‘최고의 한방’, ‘대군-사랑을 그리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녹두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윤시윤은 지난 2023년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이후 활동을 잠시 멈추고 필리핀에서 어학 연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2025-05-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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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아라”…친형 살해하려 한 동생 징역 6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과거 빌려준 돈을 갚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친형을 살해하려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후 피해자는 중한 상해를 입었고 현재까지도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고인은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밖에 여러 양형 요소와 지인들이 제출한 탄원서 등을 고려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2일 밤 홍천에 있는 형 B(73)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에게 3천만원가량 빌려줬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 B씨의 형편이 나아졌음에도 돈을 갚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농산물
2025-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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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빽다방’ 서울 창업설명회 돌연 취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커피전문점 가맹브랜드 ‘빽다방’ 서울 지역 창업 설명회를 돌연 취소해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1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는 19일과 21일 서울에서 예정돼 있던 빽다방 등 브랜드의 오프라인 창업설명회를 취소했다. 업계에서는 다수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방식을 전환한 것을 두고,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여러 논란으로 인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 가맹 관련 상담 신청이나 관심도가 과거보다 줄어 들었을 것이란 추측이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개별 상황에 따라 1대 1 맞춤형으로 상담을 제공하는 게 예비 창업자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설명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본사 운영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2025-05-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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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이’ 박은수, 사기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인기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은수(78) 씨가 또다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박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같은 업계의 박 씨를 알고 지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사정이 어렵다고 부탁해 6차례에 걸쳐 2560만 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2월 박 씨와 소속사 계약을 하고 공연과 음반 제작 등을 진행했는데, 박 씨는 다른 기획사 공연에 수 차례 출연해 다른 수익을 올렸다”며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통고서를 보냈지만 박 씨는 돈 빌린 사실 자체를 부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은수 씨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 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날조된 허위”라면서 사기와 무고죄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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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최시원·태민과 레드카펫 등장…“가족 같은 나의 가수들에 감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인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의 음악 인생과 문화적 영향력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이수만 : K팝의 제왕’(Lee Soo Man : King of K-pop)이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됐다. 정식 스트리밍에 앞서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위치한 누이하우스 할리우드에서 본 다큐멘터리의 ‘프리미어&애프터 파티’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이 프로듀서를 비롯 약 300명의 할리우드 음악, 영화 산업 관계자들, 배우, 가수, MC,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오랜기간 이수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뎀 조인츠, 페리스, 스테레오타이프스, 톤 스티트 등 30여명의 송라이터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수만이 프로듀싱했던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샤이니 태민이 오랜 스승의 손을 꼭 잡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1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5-05-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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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16일 오후 성추행·사기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갈림길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여부가 오는 16일 결정될 전망이다. 14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사기, 정치자금법위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법원은 당초 오전 10시30분으로 심문일정을 잡았으나, 오후 2시30분으로 시간을 변경했다. 변경 사유는 변호인 측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신도 20여명은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또 일부 신도들은 자신들에게 영성상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며 지난 2023년 12월 허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수십차례에 걸쳐 허 대표를 소환해 조사해왔으며,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기도 했
2025-05-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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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조던, NBC서 시청자들과 호흡...중계 방송 합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2)이 현역 은퇴 후 처음으로 중계방송사에 합류한다. 현지 방송사 ‘NBC’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던이 차기 시즌부터 특별 컨트리뷰트를 맡게 됐다. 전설적인 스타가 합류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NBC’는 이와 더불어 조던의 현역 시절 영상도 게시했다. 조던은 두말할 나위 없는 NBA의 전설이다.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여섯 차례 파이널 우승 및 파이널 MVP를 경험했고, 정규리그 MVP로도 다섯 차례 선정됐다. NBA의 세계화에 절대적으로 공헌했던 인물로 2010년부터 2023년까지는 샬럿 호네츠 구단주를 맡았다. 1926년 창립한 ‘NBC’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방송국이다. 라디오 방송국으로 개국해 1939년부터 TV 방송도 송출했다. NBA 중계권을 맡은 건 2002년 이후 처음이다. NBA는 지난해 7월 ‘NBC’를 비롯해 ‘ESPN’,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11년간
2025-05-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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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출신’설난영 여사, 金 대신 호남 민심 챙긴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14일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전후로 호남 방문을 검토하는 등,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설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호남미래포럼은 이용훈 전 대법원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 광주·전남 지역 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지난 2013년 창립된 단체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여고를 졸업한 설 여사는 오는 17~18일 호남 지역을 돌며 공개 행보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후보 역시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관련한 호남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설 여사는 오는 15일 서울 구로공단을 찾아 여성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78년 구로공단에 있는 ‘세진전자’라는 전자
2025-05-1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