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운전 교육 인식 확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우리나라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속카메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는 어느 때보다 고령 운전자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악사(AXA)손해보험이 발표한 ‘2017년 운전자 교통 안전의식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지난 1년간 운전 습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과속 카메라 설치(64.8%)를 꼽았다. 이는 지난해 조사(63.1%)보다 1.7%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이어 벌금인상이 5.8%로 뒤를 이었으며, 도로통제(5.5%), 벌점 가능성(4.1%) 등이 있었다.

악사손보는 지난달 1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331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도로 안전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음주운전 위험성 교육이 65.9%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69.1%)보다는 3.2%포인트 줄었다. 이어 휴대전화 이용 위험성 교육(49.4%)과 오토바이/자전거 이용자 교육(40.4%), 졸음운전 위험성 교육(35.5%)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운전자 교육은 24.2%가 응답해 다섯 번째로 많았지만, 지난해(18.6%)보다 응답률이 5.6%포인트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보복운전에 대해선 대부분의 응답자(97.2%)가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대답해 위험성을 실감하고 있었지만, 상대 운전자를 위협할 수 있는 운전 행태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의식을 갖고 있었다.

‘추월을 위한 차선 넘기’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위험하다(46.7%)’는 응답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38.5%)’보다 높았으며, 얼마나 자주 하고 있냐는 질문에 ‘가끔 있었음(62.9%)’이라는 응답이 전년(54.6%)보다 8.3% 늘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기 혹은 차선 변경’에 대한 질문도 ‘그 자체로 위험하다(72%)’는 답변이 전년(79.1%)보다 줄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인식과 습관의 간격을 좁히고 보다 안전한 교통안전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운전자 교통안전 인식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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