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총 24개…이달에만 9개종목 출시

KB자산운용이 지난달 3개에 이어 이달 9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달 새롭게 출시될 종목을 포함하면 KB운용이 올 한해 동안 출시한 ETF 종목수는 총 24개다. 이는 삼성자산운용의 22개를 상회하는 것으로 KB운용은 ‘올해 가장 많은 ETF 종목을 상장한 운용사’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이달 말 ‘코스피200 섹터 ETF’ 4개 종목을 신규로 상장할 예정이다. 대상 섹터는 건설과 경기소비재, 산업재, 생활소비재이다. 지난 8일 섹터 ETF 5개 종목을 새로이 선보인 바 있는 KB운용은 이달에만 총 9개 종목을 신규로 상장, 섹터ETF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KB운용 관계자는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섹터 ETF를 일괄 상장했다”며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 섹터 라인업을 통해 기관 자금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 결과 KB운용은 삼성운용(22개), 미래에셋자산운용(11개), 한화자산운용(6개) 등을 제치고 올 한해 가장 많은 수의 ETF를 상장하게 된다.

KB운용은 지난달 3개 종목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9개를 상장, 올해 총 24개의 ETF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22개였던 KB운용의 ETF 상장 종목 수는 이달 말 46개로 불어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ETF시장 점유율 3위인 KB운용이 연말을 앞두고 4위 한화운용과의 격차 벌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경수 기자/kwater@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