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차기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주도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또 한 번 독설을 정조준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명박, 당신이 갈 곳은 바레인이 아니라 박근혜 옆”이라고 직격했다.
이 시장은 또 “도둑퇴치가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선량한 이웃에겐 상식의 회복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정치보복’ 운운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
이 시장은 “권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권력을 이용한 범죄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던 구시대는 이제 박근혜와 당신으로 마감되어야 한다”며 “행여나 해외에 눌러앉지 마시고 다녀오신 후 검찰 수사 잘 받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중동의 바레인을 방문한다.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이 전 대통령 측이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청와대 재임 당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을 지시한 혐의가 제기되고 있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군 사이버사령부 증원 관련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