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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오·폐수 방류한 5개 ‘얌체’ 업체 적발…서울시 불시 합동점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난 8∼9월 집중호우를 틈타 오수와 폐수를 무단 방류한 5개 시설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내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였다.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은 납, 비소 등의 중금속을 포함한 폐수를 배출하는 시설로, 염색·도금 업체 등이 해당한다. 이번 단속은 집중호우 시기에 오·폐수 무단배출 등 각종 불법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해 기획됐다. 10개 조로 구성된 현장 점검반이 시내 26개 시설을 불시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주된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여부, 배출시설 운영 상황 기록 보존 및 허위 기록 여부 등이다. 또 방류구에서 폐수를 채수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염색 및 도금 업체 밀집 지역인 성동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불법 비밀배출구를 설치한 금속
2024-10-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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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예스 vs LG 최원태, 13일 프로야구 PO 1차전 선발
[헤럴드경제] 데니 레예스(삼성 라이온즈)와 최원태(LG 트윈스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출장한다. 두 팀은 12일 PO 1차전 선발 투수로 레예스와 최원태를 각각 예고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우완 레예스는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래 충분한 휴식을 거쳐 1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8일 kt wiz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점) 하고 조기 강판한 뒤 닷새 만에 등판한다. 레예스는 올해 LG를 상대로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삼성전에 두 차례 출격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했다. 코너 시볼드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PO에서 던질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이 출격하는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시작한다. 좌완 이승현과 우
2024-10-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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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자 역사 바뀌나…100년 전 실종자 유해 발견
[헤럴드경제] 100년 전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의 최초 등정에 도전했다가 실종된 전설적 산악인의 유해가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자사 다큐멘터리 팀이 1924년 실종된 영국 등반가 앤드루 어바인(1902∼1924)의 것으로 보이는 한쪽 발 유해를 에베레스트 중부 롱북 빙하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유해는 등산화, 어바인의 이름인 ‘A.C. 어바인’이 새겨진 양말과 함께 발견됐다. 동료 조지 맬러리(1886∼1924)와 함께 에베레스트 세계 최초 등정에 나선 어바인은 정상까지 약 250m 남은 8600m 안팎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이들이 현재 알려진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보다 29년 앞서서 먼저 정상에 올랐는지 여부는 수십 년 동안 세계 산악계의 큰 논란거리였다. 당시 어바인은 카메라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정상에 올랐으면 그곳에서 찍은 사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2024-10-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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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교차 15도 내외까지 커져…건강관리 유의해야
[헤럴드경제] 토요일인 12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 등에 주의해야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까지 커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곳곳에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근처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속도를 줄이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겠다. 맑은 날씨는 13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흐려져 14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강원영동남부 등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3∼27도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8도, 인천 16.1도, 대전
2024-10-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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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궤멸’ 헤즈볼라, 지휘체계 재건…이스라엘 대항 장기전 대비
[헤럴드경제] 이스라엘군의 잇따른 표적 공습으로 핵심 지도자들을 잃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새로운 지휘체계를 재건하고 장기전 대비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즈볼라 야전 지휘관과 헤즈볼라에 가까운 인사 등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지난달 27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사망 후 최초 며칠간 마비 상태였다. 그러나 72시간 만에 새로운 작전상황실을 구축했으며, 이후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공세에도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대원들은 중앙에서 하달된 명령에 따라 로켓을 쏘고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또 다른 소식통인 헤즈볼라와 가까운 고위 관리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현재 장기전에 돌입했다. 헤즈볼라 야전 지휘관도 “대원들은 전선의 능력에 맞춰 명령을 수행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지휘부는 야전부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
2024-10-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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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작교육특구 선포식 개최…“미래 사회 선도할 것”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동작교육특구 선포식을 갖고 서울시 최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선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구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신설학교 설립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노량진 학원가에는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는 등 교육환경이 급변 중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에 구는 교육청, 학교 등과 협력해 구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10일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구청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 대학 총장·학교장, 교육기관 대표, 어린이집 원장, 학생,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동작’이라는 비전 아래 최상의 교육인프라 구축, 생애주기별 교육생태계 구축, 미래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 교
2024-10-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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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14일부터 수기 접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 사업 2년 차를 맞아 중장년 인생전환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 2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런4050 사업은 전환기 중장년 세대의 경력 설계, 직업 교육, 일자리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14일부터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기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재단이 진행한 중장년 채용설명회, 일자리박람회, 40대 특화 직업전환 지원사업, 경력설계 지원 서비스, 창업지원, 보람 일자리 사업 등에 한 번 이상 참여한 중장년이다. 참여 기록이 확인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재단은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영등포 등 13개 센터 등 서울 전역에서 중장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명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진실성, 교훈성, 참신성 등이다. 최우수상 1명은 100
2024-10-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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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사망자 최소 16명, 210만 가구 정전”
[헤럴드경제]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미 언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CNN은 플로리다의 세인트루시 카운티에서 허리케인으로 촉발된 토네이도 돌풍 관련 사고에 6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동부 해안의 볼루시아 카운티 4명, 탬파 서쪽 피넬라스 카운티 2명, 시트러스·힐스버러·포크·오렌지 카운티에서 각각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피해지역에서는 구조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밀턴은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한 뒤 플로리다주를 관통했다.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
2024-10-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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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NLCS 진출…메츠와 내셔널리그 우승 다툼
[헤럴드경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2-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다저스는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다. 리그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다저스와 6번 시드로 가을 야구 막차를 탄 메츠는 1988년 이래 36년 만에 NLCS에서 격돌한다. 당시에는 다저스가 메츠를 4승 3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압하고 축배를 들었다. 미국 동부의 대표 팀과 서부의 간판 팀의 대결이 성사돼 지대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패한 빚을 갚고 3년 만에 NLCS 무대에 복귀했다. 대포 두 방이 승패를 갈랐다. 2회 엔
2024-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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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엄지성,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하차…홍명보호 위기론
[헤럴드경제]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에서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황희찬은 왼쪽 발목, 엄지성은 왼쪽 무릎을 다쳐 오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와서 대표팀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희찬과 엄지성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선수로는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이 뽑혔다. 앞서 황희찬과 엄지성은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에서 잇달아 다친 뒤 교체로 물러났다. 황희찬과 엄지성은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각각 왼쪽 발목과 왼쪽 무릎 부상으로 더는 뛰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의 대체 자원으로 2선 공격 자원인 이승우와
2024-10-1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