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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한때 10만6000달러 돌파(종합)
“트럼프 당선인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 추진 영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11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때 10만6000달러까지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오른 10만5725달러(1억5천14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한때 10만6500달러대까지 올랐다. 이로써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를 11일 만에 돌파했다. 지난 13일 10만 달러선에 다시 올라선 이후 3일째 10만 달러대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미 대선 당일 7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의 이후 상승률은 50%를 넘어섰다. 파생 상품 거래 플랫폼 IG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지난 주말 트럼프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추진할 것이
2024-1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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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비트코인 사상 최고치…10만4000달러 돌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10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10만 달러선을 재탈환한 이후 3일째 10만 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또한 지난 4일 사상 처음 10만 달러선을 뚫은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 또한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이었다. 비트코인을 10만 달러선으로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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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 이스라엘 ‘침범’ 용인하나…“외교가 유일한 해법, 군사적 모험 원치 않아”
시리아 과도정부 실권자, 이스라엘 침범 비난 이스라엘, 1967년 이후 골란고원 실효 지배 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시리아 과도정부의 실권자인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옛 가명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내 완충지대 주둔을 비난했다. 하지만 외교적 해법이 유일한 방안이라며 군사적 모험은 원치 않는다고 밝혀 시리아 과도정부에 강경한 태도를 보인 이스라엘과 물리적 충돌을 피하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알샤라는 시리아TV 인터뷰에서 “취약해진 이스라엘의 논거로는 최근의 위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경계선을 분명히 넘어왔고, 이는 부적절한 긴장 고조의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알샤라는 “시리아는 수년간 이어진 갈등과 전쟁으로 지쳐있고 새로운 갈등을 벌일 여유가 없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재건과 안정이 우선순위로, 추가적 파괴로 이어질 분쟁에 끌려가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
2024-12-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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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내년 달러 약세전환 전망…“‘트럼프 기대감’ 이미 반영”
트럼프 승리와 강력한 경제 지표로 올해 이미 급등 미 대통령 선거일 앞두고 달러화 상승 대부분 이뤄져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는 미 달러화가 내년 하반기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주도한 달러화 강세, 내년 말 현실 점검’ 제하 기사에서 모건스탠리, JP모건 체이스 등의 전략가들 6~7명이 달러화가 내년 중반 최고점을 찍고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프랑스 은행 소시에떼 제네랄 역시 국제 달러화 가치의 주요 지표인 ICE 미 달러 지수가 내년 말 6%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달러는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와 강력한 경제 지표로 트레이더들이 내년 연준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예측을 낮추면서 올해 이미 급등해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에테 제네
2024-12-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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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사자 수십구” 우크라군, 사진·영상 텔레그램으로 공개
우크라군 드론 연대, 우크라 측 군사 블로거 등 주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교전 중 전사한 북한군 수십명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지아의 새들’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시신 수십구가 일렬로 눕혀져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과 동영상에 나타난 수십구의 시신에는 러시아군 외에 많은 수의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이 채널은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유명 군사 블로거 유리 부투소프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 사령부가 확보한 영상에는 수십명의 북한군 병사들의 시신이 담겨 있다. 생포된 병사들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시신이 눈에 파묻혀 있어 북한군 시신인지 판별하기는 어렵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정례 연설에서 “러
2024-12-1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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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尹 탄핵소추안 가결’ 홈피전면·라이브방송 신속보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한 사실을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했다. 서방 언론들은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홈페이지 전면에 머릿기사로 보도하고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내보내며 주요 뉴스로 다뤘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홈페이지 중앙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표결 전부터 국회 앞 인파 집결 소식, 탄핵안 가결 소식을 등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BBC방송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규모 시위 이후 한국 국회의원들이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며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의 절차와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 등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탄핵 관련 소식을 배치했고, AP와 로이터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탄핵 뉴스를 배치했다. 뉴욕타임스는 첫 화면 헤드라인으로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 사태로 인해 탄핵됐다’는 제하 기사를 올렸고, 첫 화면 사진도 탄핵안이 통과돼 기뻐하는 한국의 집회 참여자
2024-12-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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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버드대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한국인 재학생들 “멀리서나마 탄핵에 힘 보태고파”
“20여국서 300명 넘는 유학생 네트워크 조직” 보스턴 시민, 관광객도 환호하며 함께 응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이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하버드스퀘어에서 ‘12.3 불법계엄 비판 자유발언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집회에는 학생과 보스턴 지역 한인 시민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확성기를 들고 윤석열 정부 계엄 시도의 문제점과 위험성, 탄핵의 필요성 등을 5분 발언으로 이어갔다. 하버드대에서 국제보건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선 학생은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가 세대를 넘어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며 “당연시했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역시 하버드대에서 도시설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어대건 학생은 “이번 집회 참여로 먼 타국에서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어 다행”이라며 “
2024-12-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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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우크라군 300명 사살하고 마을 탈환”
미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러 군사 블로거 인용 보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00명을 살해하고 러시아 마을을 탈환했다는 소식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을 인용,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크루스크주 플요호보 마을을 ‘허리케인’처럼 습격해 우크라이나 군인 300명 이상을 사살했다는 주장이 이날 ‘로마노프 라이트’ 텔레그램에 첫 등장했다. 구독자가 14만1000명인 이 텔레그램은 스스로를 ‘전쟁 특파원’이라고 부르는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로마노프는 북한 특수부대가 지난 6일 2시간도 걸리지 않아 작전을 완수했다며 “그들(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잡지 않았다”고 썼다. 우크라이나 의원 출신의 친러시아 정치인인 올레그 차료프는 이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북한군이 경무기로 무장한 정찰부대였다고 덧붙였다. 전쟁 소식을
2024-1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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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종식에 주변국 이권 각축전…미국·이스라엘·튀르키예 노골적 세력 확장
각국 셈법 따라 권력 공백 파고들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철권통치를 끝낸 이후 미국,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 권력 공백을 노린 주변국들의 침탈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13년에 걸친 내전을 마무리한 시리아가 다시 전쟁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 종식에 따라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던 이란과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미국, 튀르키예, 이스라엘이 세력을 키우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 시리아에서 가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일부 반군 세력을 지원해온 튀르키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는 시리아국가군(SNA) 등 반군 단체를 지원해왔다. 시리아 반군의 핵심 세력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다. 하지만 튀르키예가 지원한 SNA 등도 반군에 참여해왔기에 튀르키예로서는 목소리를 키울
2024-12-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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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배당·학교·병원 등 불법체류자 체포 성역 없앤다”
‘장소 제약 없는 불법체류자 체포’ 프로젝트 2025에 적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후 예배당, 학교 등 불법체류자 체포의 성역이 되고 있는 장소를 없앨 것이라고 NBC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예배당, 학교, 병원, 장례식장, 결혼식장, 공개 시위 현장과 같은 민감한 장소에서는 감독관 승인 없이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이와 같은 정책을 폐기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체자 추방 작전’을 수행하려는 트럼프 당선인 계획의 일환이다. ‘장소 제약 없는 불체자 체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고위 당국자 출신 인사들이 집필자로 다수 참여한 강경 우파 정책집 ‘프로젝트 2025’에 적시된 것이다. 예배당, 학교 등에서 불체자 체포를 자제하는 정책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당시 이민세관단속국 국장이었던 존 몰턴 주도로 도입됐고
2024-12-1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