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카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올 한해 카드사용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9.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소득공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를 병행해 사용함으로써 보다 계획적인 소비를 꾀하려는 계층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는 30%지만 연소득의 25% 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사용액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 분에 대해서는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게 합리적으로 알려져있다.
“체크카드를 위주로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29.3%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16.4%로 3위,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0.7%로 4위를 차지했다.
일부 카드사들을 통해 출시돼 주목받았던 하이브리드 카드는 4.3%의 낮은 응답률에 그쳤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소득공제율 확대 시행 이후 체크카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제는 신용카드의 서비스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층이 많아졌다”며 “개인의 연간 소득에 따라 소득공제가 가능한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각자의 카드 사용금액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카드고릴라 홈페이지에서 지난 2주 동안 1428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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