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서

“어디가나 ‘랩 해달라’, 진짜 실력은 바닥”

가수 존박. [뮤직팜 제공]
가수 존박. [뮤직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가수 존박이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이 1000만 뷰를 눈 앞에 두는 등 화제를 일으킨 데 대해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는 전날 ‘존박 맥도날드 사태 긴급 회의(2026.10.29.)’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왔다.

가수 존박이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랩으로 주문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존이냐 박이냐’ 갈무리]
가수 존박이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랩으로 주문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존이냐 박이냐’ 갈무리]

영상에서 존박은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되게 얼떨떨하고 너무 부담스럽다”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단단이 든다”고 했다.

이어 “어디를 가나 ‘랩 잘 들었다. 랩 해달라’고 한다. 방송 녹화가 있었는데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랩 얘기를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키셔도 보여드릴 게 없다”라며 다이나믹듀오로부터 조언을 받아 랩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단한 훈련을 한 건 없고, 하루 동안 연습해서 한 거다. 녹음해서 들어보고, 발음이나 소리 교정하고 100번 넘게 연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의 진짜 실력은 바닥이고,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이라며 “너무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데 정말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존박이 힙합 잘한다는 정확한 말이 아니다”며 “욕 한번 시원하게 먹어야 이 불이 꺼질 거 같다”고 했다.

존박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사실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온다”며 “내 여름 싱글 프로모션 영상 찍은 거 20만 뷰도 안 나왔다. 너무 열심히 찍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나는 정말 랩을 해야 되는 것인가, 랩을 섞인 음원을 내야 되는 것인가”라고 고민에 빠지는 듯 하다가 “그런 악마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한편 존박은 최근 가수 곽진언과 함께 래퍼 로꼬에게 랩을 배운 뒤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 내용을 랩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한국맥도날드는 존박의 랩을 활용한 공식 광고를 제작했으며, 영상에 등장한 메뉴로 구성된 ‘존박 세트’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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