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인 창업자용 AI ‘노마디안’ 공개
폴란드·독일 현지 AI 기업들과 협력
한컴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으로 1인 창업가 시장을 정조준 한다. 유럽은 AI 플랫폼 ‘에이전틱 OS’로 소버린 AI 수요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오는 12월 미국에서 노마디안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정식 구독 서비스는 2027년 개시한다.
노마디안은 자체 에이전틱 OS 위에 3D 업무 공간을 구현한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다.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이용한다. 한컴은 노마디안의 특징으로 ▷직무 단위로 구성하는 AI 팀 ▷업무 과정을 보여주는 3D 사무실 ▷사람이 보유하는 최종 승인권을 꼽았다.
한컴은 1인 창업자의 비중이 커지고 무고용 사업체가 3040만곳에 달하는 미국을 첫 시장으로 택했다. 한컴은 현지 기업들과 상용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베타 기간 가격 모델과 유통 채널을 정비한 뒤 한국과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노마디안은 업무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할 AI 직원과 팀을 제공한다”며 “개인이 곧 기업이 되는 시장을 열고 글로벌 AI 워크포스 시장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은 고객 인프라에 직접 설치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로 공략한다. 첫 거점은 폴란드다. 한컴은 현지 IT기업 세븐불스(7Bulls), 알고마인(Algomine)과 협력해 폴란드 자국 거대언어모델(LLM)에 에이전틱 OS를 결합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가 기존 고객에게 실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한컴은 이후 독일어권을 거쳐 2027년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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