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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어때? 날씨 좋아” 툭 던진 말도 기억
“주말에 등산해 보는 건 어때? 날씨 좋아!” 지난 8일부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직접 사용해 봤다. AI ‘비서’라는 말보다는 예전부터 나를 잘 아는 AI ‘친구’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게 느껴질 만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단연 돋보였다. 우선 구글 플레이에서 서비스 이름을 검색하고 보라색 배경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눌러 다운로드했다. 카나나 앱을 실행하자마자,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을 마쳤다. 제일 첫 단계는 메이트의 프로필 설정이다. 개인 메이트 나나는 이름과 캐릭터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개인 메이트 ‘나나’와 그룹 메이트 ‘카나’의 말투와 성격을 정할 수 있다. ‘친구 같은’ ‘플래너 같은’ ‘전문가 같은’ ‘작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옛스러운’ 등 다양한 옵션이 재미를 더했다. 직접 원하는 말투를 입력할 수도 있어, 나나에게 “편하게 말
2025-05-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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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어때? 날씨 좋아” 툭 던진 말도 기억… 카카오 AI 친구 ‘카나나’ 써보니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주말에 등산해 보는 건 어때? 날씨 좋아” 지난 8일부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직접 사용해 봤다. AI ‘비서’라는 말보다는 예전부터 나를 잘 아는 AI ‘친구’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게 느껴질 만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단연 돋보였다. 우선 구글 플레이에서 서비스 이름을 검색하고 보라색 배경의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을 눌러 다운로드했다. 카나나 앱을 실행하자마자,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을 마쳤다. 제일 첫 단계는 메이트의 프로필 설정이다. 개인 메이트 나나는 이름과 캐릭터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개인 메이트 ‘나나’와 그룹 메이트 ‘카나’의 말투와 성격을 정할 수 있다. ‘친구 같은’, ‘플래너 같은’, ‘전문가 같은’, ‘작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옛스러운’ 등 다양한 옵션이 재미를 더했다. 직접 원하는 말투를
2025-05-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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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상품 1시간 안에” 네이버, ‘지금배달’ 본격 시작
네이버가 CU 편의점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배송하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에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플스 웹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주변 1.5㎞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고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 동네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다음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로 도입한다. 지금배달이 가능한 내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지금배달 시작과 함께 CU 편의점이 서비스에 포함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종료 시간
2025-05-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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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상품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네이버 ‘지금배달’ 본격 시작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네이버가 CU 편의점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배송하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에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고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다음 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로 도입한다. ‘지금배달’이 가능한 내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지금배달’ 시작과 함께 CU 편의점이 서비스에 포함됐다. 오전
2025-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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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교육 특화 플랫폼 ‘갤캠스’ 가입 확대…“교사 지원 강화”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는 공식 교육 할인몰 ‘갤럭시 캠퍼스(이하 갤캠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 교사로 넓히고 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한 ‘갤캠스’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할인 ▷자체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회원 대상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교육 특화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은 89만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갤캠스’ 가입 대상을 고등∙대학(원)생과 대학(원) 교직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까지 넓히고, 교사 전용 맞춤형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입 대상 확대로 신규 교사 가입자는 33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제품을 구매한 회원의 비중도 3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교사들의 기기 활용과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교사 전용 갤럭시 탭∙북 활용 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처음 공개한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하기’ 콘텐츠는 기기 초
2025-05-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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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국내 GPU 서비스 개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가 연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GPU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이를 위해 이달 GPU 구매 대행 클라우드 기업(CSP) 공모를 시작하고 구매,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 확보한 GPU는 국내 산학연, 국가 프로젝트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등 맞춤형 GPU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GPU 확보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꼽고 1조4600억원을 투입해 연내 첨단 GPU 1만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추진 방안에서 ▷구매 ▷구축 ▷사용 등 세부 일정을 수립하고 GPU 확보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우선 이달 GPU를 신속히 확보·구축할 수 있는 구매 대행 CSP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 대상
2025-05-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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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GPU 연내 1만장 확보” 10월부터 GPU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가 연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GPU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이를 위해 이달 GPU 구매 대행 클라우드 기업(CSP) 공모를 시작하고 구매,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 확보한 GPU는 국내 산학연, 국가 프로젝트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등 맞춤형 GPU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GPU 확보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꼽고 1조4600억원을 투입해 연내 첨단 GPU 1만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추진 방안에서 ▷구매 ▷구축 ▷사용 등 세부 일정을 수립하고 GPU 확보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우선, 이달 GPU를 신속히 확보·구축할 수 있는 구매 대행 CSP
2025-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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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방향 제시” 메가존클라우드, CxO 서밋 개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13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기업 CxO(최고경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Horizons by MegazoneCloud’를 주제로 CxO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의 실제 도입 사례와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AI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미래 비즈니스 전략 ▷2025년 AI 및 클라우드 시장 전망 ▷AI 혁신 및 기업내 도입·활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염동훈 대표, 황인철 CRO(최고매출책임자), 공성배 CAIO(최고AI책임자)를 포함해 메가존클라우드 임원진과 앤쓰로픽(Anthropic)의 에릭 번즈(Eric Burns) 필드 CTO(최고기술책임자), 아모레퍼시픽의 홍성봉 CDTO(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공성배 CAIO는 ‘AI, 기
2025-05-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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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안에 세계 톱10 AX 기업 도약”
SK㈜ C&C가 27년 만에 ‘SK㈜ AX’로 사명을 변경한데는 인공지능(AI)으로 완벽한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전사 업무 체계는 물론, 고객 대상 비즈니스에도 ‘AI DNA’를 심어 고객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그룹 ICT 계열사 간 역할과 책임을 재정비하고 그룹사 시너지 강화에도 총력을 쏟는다. ▶향후 10년 톱10 AX 기업· 2027년 전사 생산성 30%↑=SK AX의 AI 자신감은 청사진에도 드러난다. SK AX는 향후 10년 내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업무 방식과 조직·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한다.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Human with AI, AI with Human’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표다. SK AX는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킬
2025-05-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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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넷효과’…넷플릭스, 네이버와 손잡고 OTT 독주
“네넷(네이버·넷플릭스) 효과.” 말 그대로 넷플릭스의 ‘독주’다. 국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장악’했다. 막강한 ‘우군’까지 뒀다.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손잡은 이른바 ‘네넷효과’가 엄청나다. 넷플릭스 내부에서 “기대 이상이다”는 평가가 쏟아질 정도다. 대표적인 글로벌 협업 성공 사례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확대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든든한 동력을 확보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서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의 한 수’ 네이버와 협력…넷플릭스 30~40대 ‘신규 유저’ 확대=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네이버의 ‘동맹’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가 포함돼 월 49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넷플릭스의 요금제 자체 인상에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플랫폼기업으로, 국민 대다수가
2025-05-13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