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성년자 시절 범죄 전력이 공개돼 은퇴한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50) 주연의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오는 12월 방영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 tvN 측이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25일 복수의 매체에 “‘시그널2’ 편성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마이데일리는 ‘시그널2’가 tvN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그널2’는 2016년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조진웅 논란’이 불거지며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제작진은 ‘시그널2’의 조진웅 출연분에 대한 통편집이나 인공지능(AI) 작업 등을 검토했으나 분량이 워낙 많아 가위질을 하지 않고 모두 담아내기로 했다고 마이데일리는 보도했다.
‘조진웅 논란’을 감안해 아무런 홍보 없이 공개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조진웅을 제외한 출연 배우들의 제작발표회를 사전 녹화로 진행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tvN 측의 반박성 보도가 나오면서 방영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게 됐다.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5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소년범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고등학생 시절인 1994년 강도 강간으로 재판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것이다. 조진웅은 또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으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 땐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적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파문이 일자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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