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O 라디오 인터뷰서 발언
중간선거 후 타격 가능성 지속 내비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확실한 보장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라디오 방송 KCMO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전망에 대해 “그것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에) 핵무기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종전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수단이나 명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직후 대대적인 군사적 타격에 나설 수 있음을 수차례 암시해 왔다. 실제로 미군은 최근 중동 지역에 방공체계와 탄약 등 군사 물자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이란의 보복 타격 위험이 높은 기지에서 일부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사전 대비 태세를 다져왔다.
다만 미 행정부는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외교적 해법도 병행 모색하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은 카타르의 중재를 거쳐 이란 측에 공식 협상 재개를 제안하는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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