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태백 삼수동의 삼수는 ▷백두대간에서 서쪽으로 향해 서울을 거쳐 서해로 빠져나가하는 한강, ▷남쪽을 향해 가다 부산 을숙도를 거쳐 남해와 만나는 낙동강, ▷백두대간 동쪽 경동지괴 지형을 50번 돌아 삼척해변을 통해 동해바다에 닿는 오십천을 말한다.
세 강 모두 태백시에서 발원한다. 그리고 삼수동의 삼수령에서 더 위쪽으로 오르면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만난다. 백두대간이 영남알프스 방향과 지리산 방향으로 갈라지면서 거대한 고원지역을 만들었고, 이곳엔 세찬 바람이 분다. 바람의 언덕엔 거대한 바람개비, 매봉산 풍력발전소가 있다.
매봉산은 최근 대박을 터뜨린 산림휴양지, ‘천상의 숲’을 보유하고 있다.
세 강의 발원지라는 뜻을 품은 삼수동에서 바람개비 축제를 연다. 특별한 기운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축제이다. 트롯우승자의 바람몰이 공연과 푸짐한 먹거리는 덤이다.
태백시 삼수동축제위원회는 오는 19~20일 ‘제4회 삼수 바람개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바람따라 웃고, 햇살따라 힐링’이라는 부제 아래, 한강발원지인 태백시 창죽동 검룡소 첫물지리생태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인 가수 안성훈의 대형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이 외에도 색소폰 연주, 7080 통기타 공연, 지역 가수 공연 등 이틀 내내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의 향연이 이어진다.
또, 검룡소 트레킹, 바람나라 여행 콘셉트로 즐기는 체험존, 관객과 만들어가는 무대 행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오감만족 프로그램과 함께 푸짐한 상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이 매일 진행된다.
축제의 정취를 더해줄 먹거리 부스도 준비된다. 전통 비빔밥과 육개장, 묵사발을 맛볼 수 있는 ‘바람개비식당’을 비롯해 다채로운 주전부리가 입맛을 돋우며, 막걸리 시음 및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최창수 삼수동축제위원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삼수 바람개비 축제는 청정 태백의 자연 속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바람따라 웃고 햇살따라 힐링하는 이번 축제에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검룡소의 맑은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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