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
전원주[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전원주(86)가 새 제작진과 손잡고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원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전원주인공’의 새 콘텐츠를 올 겨울 직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새 콘텐츠는 기존 제작진과 다른 새로운 제작진이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개설된 ‘전원주-전원주인공’은 현재 구독자 약 1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로 전원주의 일상과 재테크 방법을 공개해왔다.

기존 제작진은 지난달 24일 갑작스레 전원 하차 소식을 알려, 그 배경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전원주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으나 전원주의 소속사 측은 “건강과 무관한 계약 종료”라며 “채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재정비를 거쳐 가을께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원주는 지난 11일 배우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작진과의 계약 종료 배경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손가락을 동전 모양으로 말아 보이며 “내가 이것(출연료) 좀 올리자고 했더니 (제작진이) 그만두겠다고 해서 ‘그냥 하자’고 했다. 이제 너무 이거(돈) 따지면 안 되겠다”며 출연료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전원주는 때로 지나치다 싶을 만큼의 근검절약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고깃집에서 마늘을 챙겨 가방에 넣으려 한다거나, 세 명이 카페에 가서 커피 1잔을 시키는 등의 에피소드가 화제가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렸을 때 형편이 좋지 않아서 절약 습관이 몸에 밴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 전원주는 사업가인 모친으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금수저’다. 전원주의 집안은 당초 개성에서 큰 인삼농사를 하던 부유한 집안이었으나, 6·25전쟁 때 피난을 왔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전원주의 유년 시절 한 동안 집안이 어려운 시절이 있었으나, 전원주의 모친은 동대문시장에서 비단 장사를 해 집안을 다시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자들은 중·고등학교도 가기 쉽지 않았던 1958년 전원주를 숙명여대에 보내기도 했다. 전원주는 모친이 세상을 뜨기 직전 자신에게, 집과 상가, 명품 시계 등을 물려줬다고 말한 바 있다.

전원주는 연예계 투자 고수로도 알려져있다. 저축, 주식, 부동산 투자 등으로 수십억원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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