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차 없는 거리’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0일 역촌역부터 응암역까지 진흥로 95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해 ‘제2회 은평 무차별대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차별대로 축제’는 진흥로 950m 구간의 왕복 7차로 전체를 주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는 ‘거리 광장’으로 조성하는 도로 위 전국 최대 규모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무차별대로 축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차없는날 행사로 시작했다.
올해 축제장은 ▷무대 ▷초록길 ▷마음길 ▷웃음길 ▷장터길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무대’에서는 군악대 거리 행진과 공식행사, 주민참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초록길’에는 탄소중립 실천 체험과 반려동물 관련 공간을 마련하고,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바람길 로드’를 운영한다.
‘마음길’에서는 공방 체험·판매와 도서관 프로그램, 장난감 병원 등을 운영한다. ‘웃음길’은 오락실과 방방이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미고, ‘장터길’에서는 지역 상인의 다양한 먹거리와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를 선보인다.
당일 진흥로 역촌역~응암역 구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에서 어린이부터 반려동물 동반 주민까지 모두가 이웃과 어울리며 특별한 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