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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관련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즉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행정처분 취소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통해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앞서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의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법인 3곳을 포함, 20명이 기소됐다. 지난 1월 1심은 현장소장 등 일부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으나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물
2025-05-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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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새끼 여우보러 가볼까”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아기동물 탄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대공원에 반가운 새 식구들이 찾아왔다. 서울대공원은 2023년부터 종보전센터를 새롭게 운영하면서 2024년 5종 23수 번식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멸종위기 토종동물 3종 11마리(여우 5, 저어새 1, 낭비둘기 5) 번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공동 연구협약 체결을 통해 반입된 산양과 여우를 통하여 작년에 산양 3, 여우 5마리가 번식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여우 5마리’가 번식에 성공했다. 번식에 성공한 개체들은 국립공원연구원과 지속적인 개체 교류를 통해 야생으로 내보내 질 수도 있다. 이번에 번식된 낭비둘기는 2024년 11마리 번식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5마리가 증식하는 등 내년 낭비둘기 30마리 야생 방사를 목표로 증식 중이다. 방사 개체수가 많을수록 방사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육 밀도를 고려하여 최대한 건강하게 번식·사육 중에 있다. 토종동물 번식 성공에 이어 최근에는 ‘쿠바 홍학’ 2마리가
2025-05-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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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저지 몰린 인파에 흔들… 한남동 관저 앞 육교 없어진다
탄핵 정국 당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안전 우려가 나왔던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사저 앞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한남동 726-98)’가 철거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육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인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중 철거가 예상된다. 1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남동 보도육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최종 보고서가 이달 말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보고서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 한남동 사저 앞 육교는 철거할 예정”이라며 “이미 예산을 확보해 용산구에 보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는 1998년 지어진 스틸박스거더교(강합성상형교)로 길이는 55m, 폭은 3.5m이다. 안전 등급은 C등급으로 정밀안전진단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탄핵반대 집회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이 육교를 건너며 진동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시 용산구는 보도육교에 계측기를 부착해 처
2025-05-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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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지금 구청은]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사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견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1차는 다음달 30일까지, 2차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최대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위반 시에는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자진신고 기간 내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다. 등록은 동물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내장칩 시술 또는 외장형 목걸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고양이는 등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희망할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 손인규 기자
2025-05-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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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한의약 활용한 ‘치매 예방 건강증진사업’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선제적 치매 관리를 위해 ‘한의약 치매 예방 건강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와 치매 전 단계의 인지 기능 저하자 수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조기 개입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는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핵심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환 진행 이전 단계에서 강점을 지닌 한의약을 활용,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방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협의체’를 발족, 사업의 설계부터 실행, 효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인지 기능 선별검사(CIST) 결과에서 기준점 미만이거나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 점수가 22점 이하로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
2025-05-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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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구민 손으로 뽑는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체감한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구민이 직접 참여해 공무원의 적극행정 성과를 평가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을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주민투표를 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주민투표는 적극행정추천위원회를 통과한 5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적극성 및 주민 체감도 ▷창의성 및 전문성 ▷확산 가능성 ▷성과의 우수성 등이다. 투표 참여 방법은 은평구청 누리집 내 관련 배너를 통하거나 홍보 이미지에 삽입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직접 하면 된다. 은평구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와 적극행정 경진대회 발표 심사 점수를 합산해 내달 중 상반기 적극
2025-05-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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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가족사랑 캠페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5월 21일 마로니에공원(대학로 104)에서 ‘2025년 가정의 달 가족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 간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와 소통을 도울 각종 체험 프로그램, 캠페인,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로 구성했다. 가족사랑 체험부스는 다양성 존중에 중점을 두고 꾸민다. 자화상을 그리며 가족 구성원 간 닮은 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미술 활동, 각자의 개성을 담은 모루바구니와 가족에게 선물할 방향제 만들기 체험, 인스타 카드 꾸미기,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한마디 작성하기 등을 진행한다. 가족사랑 홍보관에서는 센터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소개하고 종로구 애플리케이션 종로Pick 활용법을 안내한다. 보건소에서는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건강관리 사업, 건강증진 프로그램, 예방접종을 알린다.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은 ‘시민참여형’과 ‘정보제공’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
2025-05-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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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견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 소유자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책임있는 양육 문화 정착으로 동물보호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반려견의 등록 및 변경 사항 신고는 현행 동물보호법에서 의무 사항으로 두고 있다. 자진신고 기간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1차는 오는 6월 30일까지, 2차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최대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위반 시에는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자진신고 기간 내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다. 등록은 동물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내장칩 시술 또는 외장형 목걸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고양이는 등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희망할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소
2025-05-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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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제11회 서울시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행사 참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찾아 11번째를 맞은 ‘서울시사회복지관의 날’을 축하했다. 사회복지관은 1921년부터 빈곤·실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현재 서울시 100개 사회복지관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 시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서울시 복지정책을 실천한 우수직원 25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 표창을 수여했다. 오 시장은 “최근 정책 수혜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는데 이는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내 일처럼 뛰어주신 덕분”이라며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밝은 미소로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5-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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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출산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 지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가 높은 집값에 서울을 떠나지 않도록 주거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주거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2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최초로 발표한 이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의 핵심은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이에 서울에 살고 있는 무주택 가구가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서울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수도권-서울 간 주거비 차액 수준인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다태아 출산 또는 지원 기간 중 추가 출산 시에는 기존 2년에 1~2년을 연장, 최장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2025-05-15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