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케일업 사절단’ 파견
현지 경제단체 등과 협력망 구축
드론·인력 분야 비즈니스 논의도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7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으로 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정부·경제단체와 협력망을 구축했다. 일부 참여 단체는 현지 기업과 기술 및 사업 협력 논의에도 착수했다.
소공연은 ‘2026 소상공인 글로벌 스케일업(GLOBAL SCALE-UP) 사절단’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일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한 해외진출 공식 1호 사업이다. 지난 7월 소공연과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체결한 ‘한-베트남 공동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이기도 하다.
사절단은 베트남 정부와 현지 경제단체, KOTRA,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등을 잇는 협력망을 구축하고 참가 업종별 현지 사업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 베트남 국제 소싱 박람회’를 찾아 현지 무역·소싱 시장도 살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판티탕 베트남 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한국 소상공인의 현지 진출과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향후 전담 소통창구 구축을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KOTRA 호치민무역관에서는 현지 시장 환경과 주요 산업 동향,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상공인들의 현지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와는 현지 비즈니스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도 양국 민간 경제교류와 사업 협력 모델 발굴 방안을 협의했다. 참여 업종별 협력 논의도 진행됐다.
대한드론산업연합회는 베트남 Z113사와 국산 드론 훈련장비 관련 기술협력을 논의하고 실무 제안을 이어갔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도 현지 ‘베스트 HR 솔루션(BEST HR SOLUTION)’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수출상담회와 e커머스, 전시·박람회, 팝업스토어 등 실제 판로 개척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송 회장은 “우리 소상공인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판로와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해외진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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