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박정수가 현 시세로 약 230억원에 달하는 건물의 임대수익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다만 그는 대출도 적지 않으며, 살고 있는 서초구 집값은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공개한 ‘200억 건물을 팔라고요?! 부동산 박사의 충격 솔루션’ 영상에서 대한민국 1호 부동산학 박사 서동기와 만나 부동산 투자와 자산 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수는 “살면서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다. 30대 초반에는 대출 없이도 집 한채를 마련할 수 있었던 시대였다”고 회고했다.
서 박사가 “자기가 살 집만 놔두고 나머지는 주식에 두면 좋다”고 하자, 박정수는 “살 집이 하나 있고 조그만 건물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임대수익으로 생활하고 있어 걔가 효자”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다만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이 생활비 역할을 하는 효자지만, 사실 대출도 상당히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실거주 중인 서초구 자택에 대해서는 “집을 마련할 때 시세 차익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우면산이 가까워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집값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동기 박사는 “실거주 목적의 집이라면 시세 변동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며 고가 주택의 상속세 부담을 언급했다.
서 박사는 “강남의 50억원대 아파트는 상속세만 약 25억원에 이를 수 있고, 감정평가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 50% 수준의 상속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정수는 “우리 집은 30억원이 안되니까 집값이 안 올라 오히려 괜찮다”며 “상속세 부담도 덜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박정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 건물을 2005년 매입해 2012년에 재건축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최근 시세가 약 230억원대로 추정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230억원 건물주도 대출이 많다니 현실적이다”, “집값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먼저 생각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임대수익이 있어도 대출 부담은 별개라는 점이 와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정수는 1975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그는 2009년부터 드라마 감독이자 배우 정경호의 부친인 정을영 PD와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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