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데이터랩 외식 지수 분석

대구 동구·단양·태안도 70%대 훌쩍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대표 관광지의 외식 소비를 분석한 결과, 전남 담양군과 대구 동구, 충북 단양군, 충남 태안군에서 외지인 결제 비중이 7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카드 데이터랩이 발표한 ‘지수로 보는 우리동네 소비생활 2탄(외식업종 편)’에 따르면 외지인 결제 비중은 담양군이 8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동구(79.8%), 단양군(79.5%), 태안군(74.0%) 순이었다. 이번 리포트는 2026년 4월 오프라인 외식업종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외식업종 200여개의 지역별 소비 특성을 분석했다.

외지인 비중은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해당 지녁 외식 상권의 관광 수요 의존도를 보여준다. 같은 관광지라도 강원 춘천시(34.7%)와 전남 여수시(38.6%), 전북 전주시 완산구(42.4%)는 주민 결제 비중이 더 높아 생활 상권 성격이 강했다.

외지인 비중이 가장 높은 담양은 50대(28.5%)와 60대 이상(27.7%)의 결제 비중이 56.2%로, 중장년 층이 소비를 주도했다. 40대는 23.8%, 30대는 15.9%, 20대 이하는 4.2%였다. 주요 업종별 소비지수는 고기구이(30.1), 국수(12.0), 국밥(9.7), 오리요리(6.6) 순이었다. 20대 이하는 국수, 60대 이상은 오리요리를 가장 많이 찾는 등 세대별 선호도도 갈렸다.

대구 동구에서는 4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50대(25.4%), 30대(22.8%), 60대 이상(17.6%), 20대 이하(7.5%) 순이다. 20~30대 비중은 30.3%로, 담양(20.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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