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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사 종전안 논의에도…러·우크라, 정유시설·곡물항 겨냥 공격 이어가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미국 대통령 특사와 종전안을 논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7일(현지시간)에도 상대의 정유시설과 곡물 수출항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랴잔 지역의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어진 공격이다. 랴잔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0㎞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의 주요 정유시설이 밀집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페름 지역과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석유 가공시설, 쿠르스크 지역의 드론 발사 시설도 공격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지역 당국은 벨고로드 지역에서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거점인 다뉴브강 연안 이즈마일항과 흑해 초르노모르스크항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수출품인 밀 수확철에 맞춰 곡물 수출항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컨설팅업체 APK인폼에 따르면
2026-09-07 2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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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받게 해주겠다” 車 리스 유도…40여명 수십억 피해 호소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정부 정책자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말에 차량 리스 계약을 맺었다가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경찰서에 들어온 사건까지 합치면 동일한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은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인들에 따르면 A씨는 정부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1인 농업법인을 설립하고 차량 리스 계약을 맺도록 유도했다. 정책자금 수령을 위한 절차일 뿐 실제로 차량을 이용하려는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소인들은 차량을 인도받지 않았다. 이는 차량 리스가 사실상 차량을 담보로 한 대출이라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스 계약이 체결되면 리스사는 차량 대금 전액을 판매사에 지급하고, 계약자는 그 금액을 수년간 매달 리스료로 갚게된다. 계약자가 차량을 인도받지 않았다면 차량과 대금은 계약을 주선한 쪽이 통제하게 되고,
2026-09-07 2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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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 공장 팔아 방산 시설로…‘아이언돔’ 라파엘 첫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공장 한 곳을 매각해 군수품 생산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7일 연합뉴스와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이스라엘 투자사 아우렐리우스 캐피털과 그룹 2대 주주인 니더작센주 정부가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인수해 ‘안보·방위 분야 전문센터’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우렐리우스는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업체 라파엘 어드밴스트 디펜스 시스템스(라파엘)와 이 공장에서 첫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오스나브뤼크 공장이 방산업체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은 이전부터 있었다. 폭스바겐은 라파엘 측에 직접 인수를 타진했지만 그룹 3대 주주인 카타르투자청(QIA)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스라엘 투자사와 독일 주정부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이번 방식은 카타르 측 반대를 우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노조는 오스나브뤼크 공장 직원 1800명 중 약 1400명의 일자리를 2
2026-09-07 2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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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메모 속 ‘ㅈ’은 노상원 아닌 강호필”…특검 해석 정면 반박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약 한 달 전 휴대전화에 적은 ‘ㅈㅌㅅㅂ의 공통된 의견임’이라는 메모에서 ‘ㅈ’은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을 가리킨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ㅈ’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으로 본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의 해석이 틀렸다는 취지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7일 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2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모의 의미를 묻는 윤 전 대통령 측 질문에 “일반이적 혐의 사건 1심 판결문에도 ‘ㅈ’이 노상원이라고 돼 있던데, 아주 황당했다”며 “‘ㅈ’은 노상원이 될 수가 없고 (강호필) 지작사령관”이라고 강조했다. 여 전 사령관은 자신의 휴대전화 속 다른 메모에도 ‘ㅈ’이 등장하는데, 내란특검팀과 일반이적 사건 재판부 모두 이를 지작사령관으로 판단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왜 어떤 ‘ㅈ’
2026-09-07 2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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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 간판 달고 미국 칩 빼갔다…中 인스퍼 7.5조원 규제 우회 전모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미국 제재 명단에 오른 중국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인스퍼그룹이 미국 내 자회사를 이용해 수출 규제를 우회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수천 건의 선적 기록과 공급 계약서를 검토·분석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 규제를 피해 미국산 첨단 AI칩 기반 컴퓨팅 파워를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엔비디아 등에서 반도체 칩을 공급받아 AI 서버를 구축해온 인스퍼는 중국 군용 슈퍼컴퓨터 제작을 위해 미국 기술을 확보하려 했다는 이유로 2023년 3월 미 상무부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인스퍼는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던 자회사 ‘아이브레스’를 앞세워 규제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미국이 엔비디아 최첨단 AI칩의 중국 수출을 막자, 규제 대상이 아닌 동남아시아로 칩을 먼저 보내 데이터센터를 세운 뒤 중국 고객사들이 원격으로 접속해 쓰도록 하는 방식이다. 미국이 중국 기업의 동남아 AI센
2026-09-07 20: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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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안당 ‘40% 돌풍’에 유럽 흔들…극우 권력 중심부로 성큼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그 충격파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지방 선거인 데다 과반 확보에는 실패해 주정부 집권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나치 정권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국가에서 극우 정당이 전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의 중앙정부에 대한 압박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성 중도 정당의 이민·경제 정책에 대한 불신이 거듭 확인되고, 이를 등에 업은 극우 세력이 유럽 권력의 중심부에 다가서고 있다는 해석이다. 7일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결과를 “유럽에 보내는 신호”라며 “드물게도 하나의 지방 선거가 유럽 민주주의의 운명에 전조로서 읽히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이런 정치적 혼란은 유럽이 러시아의 침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변덕, 중국의 경제적 위협으로 분투하는 전대륙적 위기 속
2026-09-07 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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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대미투자 ‘1호 사업’ 텍사스 가스발전소 유력…후속으로 원전 8기 협상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한미 양국이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후속 사업으로는 미국에 대형 원전을 최대 8기 짓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연합뉴스와 정부,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에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미 협상 실무진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미 투자 1호로 꼽히는 엔시날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최근 텍사스에는 첨단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엔시날 프로젝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설비용량은 약 6.3GW(기가와트)에 달한다
2026-09-07 1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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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13일째 ‘국가 애도의 날’…한국인 실종자 9명 수색은 성과 없어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 발생 13일째인 7일(현지시간), 네팔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수색은 이날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카트만두의 감사원을 비롯한 모든 정부 청사와 외교 공관에는 조기가 걸렸다. 다만 대규모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았고, 네팔인들은 차분히 일상을 이어가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운동장에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기도 했다. 앞서 발렌드라 샤(36·일명 발렌) 총리 내각은 홍수 발생 13일째인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힌두교 신자가 많은 네팔의 전통 장례에서는 13일간 애도 기간을 거친 뒤 마지막 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례를 치른다. 실종자 가족 가운데 일부는 화장을 중요한 마지막 의식으로 여기는 힌두교 전통에 따라 시신 없이 장례를 마친 경우도 있었다. 현재 네팔
2026-09-07 1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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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22만명 개인정보 유출…시술 이력·결제 정보까지 새나갔다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에서 국내외 이용자 약 2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단순 신상정보를 넘어 상담·예약 내역과 실제 받은 시술 정보까지 포함돼 병원이나 플랫폼을 사칭한 피싱 등 2차 피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힐링페이퍼는 공지를 통해 지난 4일 상담 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비정상 접근이 발생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상 징후를 감지한 직후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했지만, 같은 공격자가 이튿날인 5일 다른 경로로 다시 접근을 시도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힐링페이퍼가 집계한 유출 인원은 총 21만9665명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기타 국가 5308명 순이다. 유출된 항목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 거주 국
2026-09-07 18: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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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극장 위기·AI 위협…한불 파트너십, 영화산업 비추는 빛 되길”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프랑스가 향후 5년간 영화·영상 산업에 각각 8000억원과 5억유로를 투자하는 ‘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을 공식화했다. 극장 관람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흔들리는 영화산업의 위기를 양국 협력으로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개막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인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함께 출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향후 5년간 영화·영상 산업 분야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각각 8000억원과 5억유로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이 양자 관계를 넘어 전 세계 영화·영상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6-09-07 18:2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