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창업 챌린저 5개팀 선발…사업화 컨설팅까지 지원
창업 희망자 124명 몰려 경쟁률 6.8대 1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청년들의 농산업 창업 아이디어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사업성을 검증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뉴 자유무역협정(FTA) 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창업교육과 뉴질랜드 현지 연수, 귀국 후 사업화 컨설팅을 연계한 ‘2026년 한·뉴 FTA 청년 농산업 창업 챌린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날 서울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만나 한·뉴 FTA 농업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청년 농산업 창업과 양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26년 한·뉴 FTA 청년 농산업 창업 챌린저’ 오리엔테이션을 계기로 마련됐다. 창업 챌린저는 농산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해외 농산업 환경과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34개 팀, 124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5개 팀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창업교육과 함께 뉴질랜드 농축산업 현지 연수와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뉴질랜드교육진흥청이 현지 농업 환경과 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참가팀들은 창업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무역산업진흥청 관계자들은 사업계획의 시장성과 글로벌 사업모델 발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자문을 제공했다.
연수팀은 앞으로 전담 컨설턴트와 함께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국내 창업교육과 뉴질랜드 현지 기관 탐방에 참여한다. 귀국 후에는 후속 컨설팅도 지원받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뉴 FTA 농업협력사업은 2015년 체결한 ‘농림수산협력에 관한 약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와 청년 농산업 창업교육, 농림축산 분야 전문가 훈련 등을 통해 양국 간 인적·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은 농산업 창업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국내 교육부터 뉴질랜드 현지 프로그램, 귀국 후 후속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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