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바프 의회 의장·아라그치 외무장관 명단에
美 JD 밴스 부통령 등 협상단에...11일 첫 대면
[헤럴드경제 = 도현정 기자] 이란 대표단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를 위해 9일(현지시간)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은 이날 저녁 늦게 협상 장소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단을 이끌고 이슬라마바드에서 오는 11일 이란 대표단과 첫 대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번 협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반관영 매체인 메흐르, 파르스 통신은 이란 당국자들의 이슬라마바드 도착을 부인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하는 동안 종전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협상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전쟁 피해 배상 등을 두고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와중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두고 직접 협상하겠다고 하면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불안한 정세를 더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