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업데이트로 콘텐츠 확장 '눈길' - 신규유저 유입ㆍPC방 순위상승 등 흥행 '대박'
지난 2003년 출시 후, 캐주얼 RPG의 '명작'으로 자리 잡은 '메이플스토리'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 행보를 걸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전 직업 5차 전직 및 전직스킬이 추가됐으며, 신규 스킬 및 장비 시스템과 신규 대륙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PC방 점유율 상승, 신규 유저 유입 등 직접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여름동안 PC방 점유율이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로, 넥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무더웠던 여름, 온라인게임 시장을 뜨겁게 사로잡은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비결을 집중 파헤쳐봤다.
'메이플스토리'의 이번 여름 업데이트는 '역대급' 규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업데이트를 소화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일정을 진행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한여름 밤의 '대격변' 이번 여름 업데이트는 5차 전직과 신규 대륙, '고속 성장'을 위한 성장 패러다임 변화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먼저, 7월 14일 추가된 5차 전직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넥슨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5차 전직을 통해 전 직업 5차 전직 및 직업별 고유 스킬과 1~4차 강화 스킬 등 총 400여종 이상의 신규 스킬이 추가됐다. 여기에 신규 스킬 시스템 'V매트릭스'와 신규 장비 시스템 '아케인 심볼'이 힘을 보탰다. 'V매트릭스'는 원하는 조합으로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강화 시스템으로, 추후 새로운 스킬이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아케인 심볼'은 신규대륙인 '아케인 리버' 지역에서만 획득 가능한 신규 장비 파츠다. 이를 강화하면 '아케인 포스' 수치에 영향을 주며, 결과에 따라 신규 지역에서의 활동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대륙 '아케인 리버' 역시 공개됐다. '시공간을 뛰어넘은 세계의 융합과 소멸'을 콘셉트로 흩어진 생명의 기운들이 흐르는 강을 구현했다. '아케인 리버'는 총 3 개의 신규 지역으로 나뉘며, 각 지역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성장 패러다임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한 내용이었다. 레벨 업 필요 경험치 감소와 콘텐츠 보상 상향 조정을 통해 200레벨까지의 성장 속도를 대폭 상향했다. 공격력/방어력 공식을 개편해 최대 데미지 제한을 해제하고, 내성, 스탠스, 방어력, 무적스킬 공식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UㆍI 개선 등 유저 편의를 고려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장수' 게임의 저력 과시 이처럼 뜨거웠던 '메이플스토리'의 행보는 유저들에게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업데이트 이후 각종 지표의 변화가 이를 방증한다. 먼저, 업데이트 이전과 비교해 PC방 점유율이 크게 상상했다. 게임트릭스 기준 1%에 채 못 미치던 PC방 점유율이 6월 26일 업데이트 발표 후 꾸준히 상승, 최고 7.67%(7월 20일 기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이 PC방을 잠식하는 최근 시장 상황에서, 이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업데이트가 모두 완료된 현재도 '메이플스토리'는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1인당 평균 플레이 시간이 약 90% 상승했으며, PC방 이용시간 역시 3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유저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5차 전직 업데이트 이후 전월 대비 신규 가입자 수가 약 360% 상승했으며, 유니크 접속 유저는 160% 증가했다. 출시된 지 13년 지난 게임이 여전히 신규 유저들을 끌어모으는 위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장수' 게임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올 여름의 성과는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유저들의 입맛을 맞추려 노력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메이플스토리'가 보여줄 또 다른 '진화'가 기대를 모은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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