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국내 보험사들의 2분기 지급여력비율(RBC)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 RBC비율은 288.0%로 3월 말 273.9%에 비해 14.1%포인트 올라갔다.

생명보험사는 12.4%포인트, 손해보험사는 17.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RBC 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사의 각종 위험으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자본량(가용자본)을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은 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분기 RBC비율 개선은 금리 하락에 따라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자본조정) 등이 7조3000억원 증가하고 2분기 중 당기순이익에 따른 이익잉여금(2조1000억원 증가)이 늘면서 가용자본이 10조1000억원(9.0%)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금감원은 “6월 말 보험사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아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 “앞으로 RBC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보험사에 대해 필요시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6월 말 현재 RBC 비율이 가장 낮은 생보사와 손보사는 현대라이프생명(179.0%)과 흥국화재(151.1%)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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