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최근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과 상생발전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섬 지역 농협과 내륙 축협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농축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모아 추진됐다.
부여축협 정만교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울릉농협을 직접 방문해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농축산물 유통·가공·판매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생산·가공된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의 상호 제공,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 강화,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만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실질적인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울릉농협과 함께 농축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섬과 내륙이 함께 손을 잡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상생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울릉의 청정 농산물과 특산물, 부여의 우수 축산물과 가공 기술이 어우러져 서로 도움이 되는 공동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조합장은 “울릉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도서지역 농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농업인과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며 “섬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 농축협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가는 선도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농협과 부여축협은 앞으로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전 과정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경영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협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