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해소·출퇴근 시간 단축…시민들 “이제 이동이 훨씬 편해졌다”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30일, 안동시 순환도로 체계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상~교리 구간이 준공·개통되면서 2011년 첫 구간 개통 이후 15년 만에 안동의 순환도로가 완전히 연결된 것이다.

30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상~교리 구간이 준공·개통됐다. [안동시 제공]
30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상~교리 구간이 준공·개통됐다. [안동시 제공]

이날 현장은 한결 여유로워진 도심과 달리, 시민들의 기대감으로 활기가 넘쳤다.

송천동에 거주하는 이모(51)씨는 “출퇴근 시간마다 시내 도로가 막혀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총연장 15.6km, 2~4차로 규모의 도로는 서후면 교리에서 송천동까지 이어지며, 교차로 6곳과 터널 2곳, 달빛대교를 포함한 교량 17곳이 설치됐다. 2017년 12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3,455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도로 개통으로 기존 도심 경유 노선 대비 최대 9.3km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어, 출퇴근 시민들은 30분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상~교리 구간 교툥 흐름도[안동시 제공]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상~교리 구간 교툥 흐름도[안동시 제공]

상가를 운영하는 하 모(52) 씨는 “초반에는 도심 유동 인구가 줄어들까 걱정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져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도대체 우회도로 완전 개통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경북 북부 내륙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동시는 15년간 이어진 순환도로 건설의 결실을 보았으며, 시민과 상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