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마사지 업소 주인 A(4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군산시 나운동의 마사지 업소 2곳에서 중국인 여성 3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체류자인 B씨 등 3명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건전 마사지 업소인 것처럼 홍보한 후 손님이 찾아오면 문을 열어주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손님으로 위장 잠입해 관련 증거 등을 확보하고, 범죄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700만 원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외에 총책이 있을거라고 보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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