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LIV 골프 코리아에 대체선수 출격

김민규    [웅빈매니지먼트그룹 제공]
김민규 [웅빈매니지먼트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남자 골프 간판 김민규가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LIV 골프에 출전한다.

웅빈매니지먼트그룹은 28일 “김민규가 국내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레인지고츠(RangeGoats) GC팀의 벤 캠벨(뉴질랜드)을 대신해 뛰게 됐다”고 밝혔다.

LIV 골프 코리아는 오는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 후원으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규는 마스터스 2회 우승자인 버바 왓슨과 피터 유라인, 매튜 울프(이상 미국) 등과 함께 레인지고츠GC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건 장유빈, 송영한에 이어 세 번째다. 장유빈은 풀시드로 LIV 골프 매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송영한은 이달 초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에 부상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김민규는 올시즌엔 DP 월드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다.

김민규는 “국내 팬들 앞에서 플레이할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