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환리스크 관리 기법 안내

외환플랫폼 ‘우리WON FX’도 소개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이 지난 15일 ‘2025년 2분기 환율전망 세미나’에서 부산지역 수출입기업 임직원에게 환율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이 지난 15일 ‘2025년 2분기 환율전망 세미나’에서 부산지역 수출입기업 임직원에게 환율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부산에 있는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2분기 환율전망 세미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우리은행 환율 애널리스트 민경원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외환·파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금융시장 주요 이슈와 환율 변동 등을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1분기 원화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던 정국 불안 이슈가 해소됐으나 ‘트럼프 관세전쟁’이라는 벽이 남아 있는 만큼 당분간 위아래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하는 만큼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동맹국 무역협상이 조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 반등에 맞춰 2분기 중에는 달러/원도 다시 하향 안정화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 외환 담당자는 지난해 1월 출시한 기업고객 특화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했다. 우리WON FX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기반으로 ▷현물 ▷선물 ▷FX 스와프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