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중 최고 몸값은 누구일까. 연 수입이 무려 5620만달러(약 626억원)에 달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란트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4일(한국시간) 올림픽에 나서는 1만1000여명의 선수 중 최근 1년 간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선수들을발표했다. 지난 1년 간 하루 15만 달러씩 벌어들인 케빈 듀란트와 노박 조코비치가 1,2위에 올랐다.
2014년 나이키와 3억달러에 10년 계약을 맺은 듀란트는 지난해 네프·풋라커와 손을잡고 자신의 속옷 라인을 출시했다. BBVA, 2K 스포츠 등 다른 스폰서들로부터 받는 후원금을 다 합치면 3600만달러에 달한다. 듀란트는 다음 시즌 NBA 연봉 상한선인 26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듀란트는 리우에서 우승할 경우 미국올림픽위원회로부터 2만5000달러의 보너스도 받는다.
듀란트에 이어 세르비아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가 5580만 달러(약 621억원)를 벌어들여 2위에 올랐다. 상금으로 2180만 달러, 홍보수입으로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올해 6월 상금만으로 1억달러를 번 첫번째 테니스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개최국 브라질의 간판 축구스타 네이마르와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은 지난 1년간 각각 3750만 달러(약 417억원)를 벌어들여 공동 3위에 올랐다.
일본의 테니스 에이스 니시코리 게이는 3350만 달러(약 373억원)를 벌어 전체 5위, 아시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6위는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다. 볼트는 32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800만 달러(약 200억원) 이상을 번 선수는 14명이다. 이들이 받은 돈은 총 4억4700만 달러(약 4977억원)이며 평균 3200만 달러(약 356억원)다. 이들 중 8명은 NBA 선수 다수가 대표팀에 포함된 미국 출신이다. 농구 선수가 6명 있고 5명은 테니스 선수다.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2890만 달러(약 322억원)를 벌어 ‘톱14’ 중 유일한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순위는 8위다.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선 리키 파울러(미국)만 포함됐다. 1850만 달러 수입으로 1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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