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현경 기자] 무인자동차(driverless vehicle)의 보편화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공공도로에 무인셔틀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에서 오는 11월 공공도로에 무인전기차 ‘위팟(WEpod)’ 셔틀을 도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무인셔틀은 네덜란드 중부의 와게닝겐과 에데에서 먼저 시범운영될 예정인데요. 일단 러시아워와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밤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출처=이지마일 홈페이지]
위팟은 지형과 장애물을 인식하기 위한 다수의 카메라와 위성항법장치(GPS), 레이더, 레이저 등 다양한 장비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여섯 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관제실에서 승객들의 출입을 모니터링합니다.
속도는 최고 시속 25km며 승객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 예약할 수 있습니다.
위팟에 이용되는 차량은 로봇 회사 로보소프트(Robosoft)와 자동차 회사 리지에 그룹(Ligier Group)의 합작 회사인 이지마일(EasyMile)이 설계한 ‘EZ10’입니다.
위팟은 유럽연합(EU)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시티모빌(Citymobil)2’의 일환으로 운행되는데요. 이 프로젝트에는 350만유로(약 46억원)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시티모빌2 프로젝트에 선정된 EZ10은 앞서 핀란드 반타에서 시범운행돼 1만9000명의 승객을 스위스 로잔으로 수송한 바 있습니다.
위팟은 처음엔 정해진 노선에서만 운행하지만 내년 5월이후 노선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직 시험적이긴 하지만 위팟의 운행은 무인자동차 보편화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이 2019년에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무인자동차와 전기차, 우버택시 등의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차가 필요할 땐 무인전기차를 호출해서 타고 다닐 날도 머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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