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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메이커’ 넘어 ‘킹메이커’로…세기의 연준 의장[더 비저너리 제롬 파월]
천문학적인 돈을 주무르는 기업인, 말 한 마디에 주가가 출렁이는 금융인, 미래를 바꾸는 창업가. [더 비저너리]는 세상의 흐름을 주도하는 파워 리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매일 뉴스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인데...아는 게 별로 없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 비저너리]를 챙겨 봐주세요. 무엇이 현재의 그들을 만들었으며, 어떤 철학과 신념이 있는지...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들의 스토리를 전해 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그것은 일종의 가정이다. 사실은 우리가 잡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앉아 있는 것이다.” 1991년 9월 4일, 대형 투자은행 살로몬 브라더스의 국채 부정 입찰 사건 관련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Jerome Hayden Jay Powel, 제롬 헤이든 제이 파월)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터무니없이 큰 금액의 부정 입찰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재무부가 일련의 사건을 적발하지 못했을 것이란 한
2024-06-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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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예상보다 높지만 고용 우려…美연준, 금리 인하 이어갈 듯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개시한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 노동부는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각각 0.1%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CPI 연간 상승폭은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근원 CPI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각 0.1%포인트씩 상회했다. 물가의 기조적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8월과 9월 두 달 연속 0.3%를 나타내며 시장의 우려를 샀다. 이 가운데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24-10-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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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 北 '南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에 "그런 적 없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이 북한 평양에 최근 사흘에 걸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전단(삐라)을 살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군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에 나온 언론 속보에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그런 적이 없다.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군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것은 없다"며 "민간 단체가 보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외무성 중대성명'에서 "대한민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지난 3, 9, 10일 심야에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증거라며 공개한 사진에는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 형상 물체
2024-10-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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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 후 쓰레기 풍선 부양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북한이 평양에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한 후 남쪽을 향해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 북부 및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5월 말 이래 올해 들어 28번째다. 북한은 풍선 부양 소식이 전해지기 약 1시간 전 발표한 '외무성 중대성명'에서 "대한민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지난 3, 9, 10일 심야에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증거라며 공개한 사진에는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 형상 물체가 나타났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군이 북한에 무인기를
2024-10-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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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퇴직연금 갈아타기 가능…"94.2%인 37개사 참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오는 31일부터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31일부터 보유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기존 상품의 해지에 따른 비용과 펀드 환매후 재매수 과정에서 금융시장 상황변화로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갈아타기를 해도 가입자가 부담하는 손실이 최소화된다. 갈아타기가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퇴직연금 상품이다. 갈아타고 싶은 퇴직연금 가입자는 새롭게 계좌를 옮기고자 하는 사업자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당초 서비스 개시일은 15일이었지만 안정적 개시를 위한 테스트 진행에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계 공통의 의견에 개시일을 2주 늦췄다. 31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퇴직연금 사업자는 전체 실물 이전 대상 4
2024-10-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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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의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공격 규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공격을 규탄했다. 외교부는 11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최근 평화유지군 시설과 인력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유지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과 안보리 결의 1701호 위반"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드레아 테넨티 유엔 평화유지군 대변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가 레바논 남부의 UNIFIL 본부를 향해 발포해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10-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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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못 탔는데…'노벨문학상' 한강, 日서도 국위 선양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데 대해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주요 일간지는 11일 일제히 "한국인에게 노벨문학상이 수여되는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 여성으로서도 최초"라며 한강의 수상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닛케이는 한강에 대해 "한국에서 1987년 민주화 후 문단을 이끄는 차세대 기수로, 대표작인 '채식주의자'는 일본과 유럽, 미국 등에서도 번역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한강의 작품이 2016년 맨부커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채식주의자'가 처음으로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시작으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대표작이 속속 발간됐다. '채식주의자'를 일본어로 번역해 출판한 김승복 쿠온출판사 대표에 따
2024-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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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사전투표율 첫날 3.55%…30만7008명 참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5개 선거구의 선거인 864만5180명 중 30만7008명이 첫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3.16%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9.24%,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14.62%를 각각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는 24.0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24.68%로 집계됐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국회의원 또는 광역단체장 선거 없이 가장 최근에 치러진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낮은 것이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8.48%였고, 전체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투표를 포함한 총투표율은 48.7%였다. 이번 10·16 재보선 사전투표는 12일(오전 6시∼오후 6시
2024-10-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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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참 "北, 또 쓰레기 풍선 부양"
[속보]합참 "北, 또 쓰레기 풍선 부양"
2024-10-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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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야스쿠니 참배 보류"…외무상·방위상 등도 "참배 안해"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11일 관계자를 인용, 이시바 총리가 오는 17∼19일 열리는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보류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재임 3년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나 공물은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가 이번에 공납을 봉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나 하야시 관방장관이 추계 예대제에 맞춰 참배나 공물 봉납을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총리가 적절하게 판단할 일이며 저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했다. 이시바 내각 각료들 중에서는 참배하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이 속속 이어졌다
2024-10-11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