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모두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누구나 한 해를 돌아볼 것이고, 또 다가오는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울 것이다. 이들 역시 그렇다.

1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돌아온 걸그룹 쥬얼리가 2012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3년의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쥬얼리는 지난 10월 신곡 ‘룩 앳 미(LOOK AT ME)’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흥쾌한 리듬과 중독성을 지닌 멜로디, 파격적인 안무 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음원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성공적인 컴백이었지만,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멤버들에겐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다.

“2012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2년 동안의 공백기를 지나 컴백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많이 활동한 것 같으면서도 또 아닌 것 같고,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뭔가 아쉬운 느낌이죠”(하주연)

“길지 않은 기간 활동 했고, 계획대로 모든 것이 진행되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에요”(박세미)

이들은 두 달 남짓 신곡 활동을 펼쳤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가요계 흐름에 빗대어 볼 때 그리 짧은 활동 기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긴 시간 쥬얼리를 기다려온 팬들에겐 짧게 느껴졌을 터.

그렇기 때문에 쥬얼리의 2013년이 더욱 기대되는 것이 아닐까.

“2013년의 목표는 하지 못했던 것을 이루고 싶어요. 물론 ‘대박’이 났으면 좋겠죠(웃음). 더 많이, 활발하게 활동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하주연)

하주연은 박정아, 서인영과 더불어 쥬얼리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을 당시에도 활동을 같이 한 멤버. 그래서인지 그에겐 그 때의 함성을 또 한 번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이후 쥬얼리에게 이렇다 할 작품이 나오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2013년은 꼭 쥬얼리가 한 단계 올라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해요. 쥬얼리로 좀 더 성장하고 싶어요. 가수니까, 무대 위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죠”(하주연)

이는 다른 멤버 역시 마찬가지다.

“저에게 2013년은 쥬얼리에 열중을 해야 될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요. 가장 우선시 하고 있으니까, 음악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쥬얼리를 많이 알리기 위해서 노력할겁니다”(박세미)

2013년 소망의 첫 마디는 단연 ‘쥬얼리’.

“물론 첫 번째는 쥬얼리죠. 이번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빠른 흐름 속에서도 매번 다양한 콘셉트로 지루하지 않게! 그게 쥬얼리의 목표입니다”(김은정)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2013년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생기고요. 아, 그리고 목표로 삼았던 해외 활동 역시 새로운 해에는 꼭 이루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더 노력해야겠죠?(웃음)”(김예원)

쥬얼리는 2013년,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영원할 것”이라는 쥬얼리를 위해, 가수로서 한 걸음 도약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 멤버들에게2013년은 기대와 설렘이다.

“무대로 보답하고 싶어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 역시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전을 해볼 수 있는 2013년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하주연)

2013 계사년(癸巳年), 쥬얼리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달린다.

“2012년 잘 보내셨나요? 쥬얼리는 오랜만에 컴백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다가오는 2013년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쥬얼리)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김효범 작가(로드스튜디오) 의상 박술녀 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