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옛 서울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서남권 발전을 위한 전략거점으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 ‘서울남부교정시설(옛 영등포교도소)’ 이적지 10만4520㎡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정비유형 결정(안)을 ‘지역중심형’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중심형은 ‘준공업 종합발전계획’에서 정비발전구역으로 계획한 구역 중 역세권 등에 인접해 전략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는 지역을 뜻한다.
서울남부교정시설은 구로구 중심권 주택가에 50년 이상 있었으며, 이전을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법무부, 구로구, LH가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협약했다.이후 이 시설 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2011년 10월 천왕동으로 옮겨갔다.
시는 교정시설 이적지에 우선 준공업지역의 산업기반 보호와 영세 세입자를 위한 임대산업시설 부지를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또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전략시설인 판매ㆍ문화 시설 등을 설치하는 한편, 공공청사, 공원, 도로 등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토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주민공람,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날 자연녹지지역이던 노원구 상계동 1132-9번지 일대 7만83㎡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시 계획과 지침도 마련했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역세권인 이 지역이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계획적으로 개발되면 역세권 토지이용 효율성이 향상되고, 수락산과 중랑천을 잇는 녹지축 형성으로 보행 쾌적성이 좋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