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대형마트에서 스키용품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스키복과 장갑을 평상시 방한용품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서다. 여기에 스키장 개장 시기가 빨라진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스키복 등 방한복 매출은 최근 3년새 3배 이상 늘었다. 지난 10월 29일~이달 16일까지 스키용품 매출은 78.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21일부터 살로몬 고글ㆍ스키장갑, 빅텐 눈썰매 등 스키ㆍ보드웨어 등을 준비해 120개 점포에서 시중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파는 ‘윈터 스포츠 용품 기획전’을 연다.
살로몬의 코어텍스 장갑은 3000켤레 한정으로 3만9000원~4만9000원이다. 빅렌즈 고글은 5만9000원에 2000개를 내놓는다.
특히 아동 스키 팬츠는 평상복으로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직소싱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1년 전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작년보다 물량이 3배 늘어난 1만5000장을 확보했다. 가격은 장당 2만9900원.
이밖에 스마트폰 터치 방한장갑을 9900원에, 얼굴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일체형 디자인의 나루 마스크도 국내 최저가격 수준인 1만9500원에 판매한다.
김재섭 이마트 스키용품 담당 바이어는“예전에는 스키용품 구매고객이 스키를 즐기는 고객에게 한정됐었지만, 최근 잦은 한파로 인해 평상복으로 스키복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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