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 ‘26년’은 2위로 한계단 하락

한겨울 극장가 외화의 역습이 시작됐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이은 피터 잭슨 감독의 신작 판타지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사진>이 지난 13일 개봉해 16일까지 나흘간 108만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에서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호빗:뜻밖의 여정’은 J.R.R 톨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새로운 3부작의 첫 편이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상 ‘반지의 제왕’보다 앞선 60년 전의 이야기를 다루며 호빗족의 청년 빌보 배긴스가 난쟁이종족의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고자 나선 원정대에 합류해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특히 영화 사상 최초로 초당 48프레임을 영사하는 하이프레임레이트(HFR) 3D 기술이 적용돼 화려한 영상을 자랑한다.

2주간 박스오피스를 이끌었던 한국영화 ‘26년’은 한 계단 내려앉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29일 개봉해 16일까지의 누적관객은 25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 개봉한 지성, 김아중 주연의 성인 로맨틱 코미디영화 ‘나의 PS파트너’는 주말 극장가 3위에 오르며 누적관객은 122만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가디언즈’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객의 발길을 모으며 누적관객 16만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기존 개봉작과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늑대소년’ 확장판이 5위에 올랐으며, ‘광해:왕이 된 남자’는 1227만명을 돌파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