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올 3분기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등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체 매출액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3%, 3.5%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 침체 여파로 고부가가치인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4일 발간한 ‘2012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총 매출액은 17조55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3%(5397억원), 전기대비 0.3%(439억원) 증가에 머물렀다.
전체 수출액은 1조1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386억원), 전기대비 4.2%(442억원) 늘었다.
업종별 매출액을 보면 캐릭터(3분기 매출 1조9773억원,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11.5%)가 가장 증가폭이 컸고, 다음으로 음악(1조733억원, 11.1%), 영화(1조659억원, 7.4%) 순이었다.
수출액은 영화(78억원,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54.7%), 만화(50억원, 44.8%), 캐릭터(1353억원, 25%), 음악(753억원, 19.2%) 등의 순으로 늘었다.
87개 콘텐츠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4.9% 줄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13.9%로, 2.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률 7.59%보다는 배 가량 높았다.
3분기 가구 당 소비 지출 중 오락ㆍ문화 소비 지출은 월 평균 약 14만3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500원(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 콘텐츠기업 경영체감도는 3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정체가 예상됐고 투자만 소폭 상승이 예측됐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내년 1분기에는 전 부문에서 정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4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은 게임, 영화, 지식정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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