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사회과학원의 리양(李揚) 부원장이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은 5% 내외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리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순환경제 및 녹색성장 포럼’에 참석,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환경의 희생 아래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양은 “전통적인 경제성장 모델은 자원을 대거투입하고 오염물질도 대거 배출하는 방식이었다”면서 “이는 사회 생산력을 대폭 확대하는 데는 기여했지만 자연자원과 자연생산력을 크게 소모했다”고 밝혔다.
그는 1980∼1990년대 생태환경 퇴화와 손실은 국내총생산(GDP)의 8%에 달했으나, 그 이후 점차 개선돼 2005년 이후에는 4%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은 경제발전 속도를 낮추더라도 경제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성장모델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현재 중국 사회과학원의 몇개 연구팀이 경제성장 속도 완화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경제성장에서 투입비용을 낮추고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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