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전염성, 뻔뻔한 계급의식, 과거 반미 발언. 이 모든 것이 싸이가 낳은 동시대의 산물이다.”

이것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ㆍ35)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 후보군에 선정된 이유였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11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에 대해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가수 싸이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에디터들의 답변으로 구성된 이 기사에서 한 독자는 “사람들은 싸이와 같은 엔터테이너가 올해의 인물에 속한 것에 대해 놀랐을 것”이라면서 “왜 싸이가 후보군에 들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답변을 내놓은 사람은 타임의 라디카 존스 에디터.

싸이(박재상/가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전염성, 뻔뻔한 계급의식, 과거 반미 발언. 이 모든 것이 싸이가 낳은 동시대의 산물이다.”
이것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ㆍ35)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 후보군에 선정된 이유였다.
싸이(박재상/가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전염성, 뻔뻔한 계급의식, 과거 반미 발언. 이 모든 것이 싸이가 낳은 동시대의 산물이다.” 이것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ㆍ35)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 후보군에 선정된 이유였다.

그는 싸이에 관한 질문에 대해 “타임은 항상 광범위한 의미에서 뉴스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매주 커버에 많은 사람들이 선정되지만, 그들이 늘 세계 각국의 지도자나 미국 대통령, 최고경영자(CEO)는 아니었다. 때때로 타임의 커버를 장식한 얼굴은 줄리아 차일드(Julia Child)나 우디 앨런(Woody Allen), 미녀삼총사(Charlie’s Angelsㆍ미국의 인기 TV시리즈)였다”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싸이가 ‘미녀삼총사’와 상응한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문화인사(cultural figures)에 해당하는 논쟁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문화인사는 독재자와 같은 방식으로 뉴스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그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는 점을 들며 문화인사, 즉 엔터테이너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특히 타임은 “싸이 비디오가 가진 전염성, 뻔뻔한 계급의식, 갑자기 밝혀진 과거 반미 발언으로 빚어진 파문은 문화인사 싸이가 만들어낸 동시대의 산물”이라고 설명하며 “사람들이 2012년을 ‘강남스타일’의 해로 기억한다면 그것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말로 선정이유를 전했다.

현재 싸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1위원장,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과 함께 2012 타임 올해의 인물에 선정, 12일 현재 온라인 투표에서 38명의 후보 가운데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인물’은 오는 19일 타임 트위터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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