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삼국지류 게임이다. 가장 고전적인 스토리를 차용함으로써 손쉬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역사 속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근원적인 판타지를 자극한다. 하지만 최근 너무 많은 삼국지류 게임이 시장을 활보하면서 적지 않은 유저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독창적인 개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삼국지류 게임을 대신할 새로운 흡입력과 매력을 지닌 게임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신선의 이야기를 다룬 '신선류' 게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선들의 이야기는 특유의 신비감과 자유로운 구성으로 흥미를 자극하고 있어 삼국지류 게임의 빈자리를 확실히 꿰찰 유력 후보군으로 불린다.
신선류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게임은 '신선도'다. 이미 중국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입증 받았던 이 게임은 현재 운용중인 서버만 50대가 넘으며 누적 가입자수가 80만 명을 상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랜 서비스 기간과 신작 게임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한계를 드러낸 '신선도'에 이어 신선류 게임의 인기와 명성을 이어갈 적임자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오늘(12월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엔유웨이브의 신작 웹게임 '선기'다.
신선들의 신비한 세계를 그리고 있는 '선기'는 3D 그래픽을 사용한 웹 RPG다. 기존의 웹게임과는 수준이 다른 해상도를 자랑하며 SDT(Segment Download Technology) 기술을 통해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저사양의 PC에서도 완벽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유저층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콘텐츠 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캐릭터 성장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식을 추구, 전략 중심의 단조로움을 탈피했으며 방대한 퀘스트와 다양한 전투 시스템으로 유저를 유혹한다. 아울러 식상한 펫과 탈것을 뛰어넘어 강화단계에 따라 아름다운 미녀로 진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진입장벽도 낮췄다. 복잡한 구조가 아닌 쉽고 빠르고 가벼운 레벨업 및 아이템 강화를 통해 웹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들도 편안히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선위시스템', '좌선시스템', '노예시스템' 등 다른 웹게임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독창적 시스템이 선보이며 '선기'만의 개성을 크게 강화시키고 있다.
이색적인 마케팅도 관심을 모은다. 오시은, 최유정, 이종빈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난 레이싱걸 6명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100만원 기프트 카드가 선물로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짜릿한 오프라인 데이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그녀들은 게임 방송을 직접 진행하며 자신들만의 섹시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18일에는 '영원한 웹통령'으로 불리는 허경영이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은다. 예측을 불허하는 기행과 상식을 파괴하는 공약 등을 내세우며 지난17대 대선에 후보로 나서 화제를 낳기도 했던 허경영은 게임방송을 통해 '선기'의 색다른 매력을 한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전문가들은 신선류 게임의 흥행이 이어질수록 국내 웹게임 시장의 저변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국지라는 식상한 흐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유저들의 선택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더 많은 신선류 게임들의 등장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기'는 바로 이런 신선류 게임의 최고봉으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완성도로 개성을 자랑한다. 과연 '선기'가 괄목할만한 흥행 성적으로 신선류 게임, 나아가 국내 웹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대작 웹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광연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