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복싱하는 여배우 이시영의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이시영(30·잠실복싱)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급 결승(4라운드)에서 전남 대표로 출전한 박초롱(전남기술과학고)에게 4-10으로 판정패했다.
체급 최강자로 꼽히는 박초롱을 만난 이시영에 대해 관계자들은 2라운드도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기를 4라운드까지 끌고 나가는 집념을 보여줬다. 물론 힘든 싸움이었다. 박초롱의 기세에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이시영은 경기 후에도 도전을 계속하겠는 생각을 전했다.
이시영은 이날 경기에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체력적으로는 힘들지 않았지만 너무 긴장하다 보니까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진 것 같다”는 마음이었다.
현재 이시영은 결승전에서 박초롱에게 왕좌를 건네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의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여자 복싱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 1·2위와 2차 선발전 1·2위가 최종 선발전에서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국가대표를 확정하기 때문. 이에 1차 선발전 2위로서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한 이시영은 최종 선발전에서 박초롱과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하면 여자 48㎏급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싱선수로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시영은 때문에 기회만 찾아온다면 다시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였다. 특히 그는 “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이번 경기는 새로운 시작일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제 경기에 대해서, 저 스스로에 대해서 아쉬운 것뿐이지 이기고 진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현재 이시영은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약한 것 같다”면서 “더 강해져서, 실력 다듬어서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당연히 배우로도, 복싱선수로도 그의 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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