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정부가 추이톈카이(崔天凱ㆍ 60) 외교부 부부장을 장예쑤이(張業遂) 주미 중국대사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미국에 본부를 둔 중국어 매체 명징왕(明鏡網)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외교라인 전격 교체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밍징왕은 앞서 지난 11일 ‘외교 여걸’ 푸잉(59) 외교부 부부장이 리바오둥(李保東) 주 유엔 중국 대사의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추이 부부장이 주미대사로 나가면 그의 최대 임무는 내년 전인대를 통해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에 오를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 상무 부총리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밍징왕은 전했다.

추이톈카이 신임 주미대사는 외교부 부국장, 외교부 정책연구이사, 주일본대사 등을 거친 전문 외교관이다. 유능한 외교관이고 대외관계도 비교적 좋음에도 그가 외교 사령탐에 오르지 못한 것은 권력 배경이 없기 때문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한편 베이징 외교가에는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이 양제츠를 이어 외교부장, 양제츠 부장은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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