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중화권 가수 겸 배우 주걸륜(34)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말춤’이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에 따르면 주걸륜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천태’ 제작 발표회에서 “싸이의 말춤은 내가 예전에 췄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걸륜은 싸이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대해 거론하면서 “‘강남스타일’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나는 말춤을 따라한 적이 없다”면서 “그건 이미 내가 ‘카우보이는 바쁘다’라는 뮤직비디오에서 먼저 췄던 춤”이라고 밝혔다.
‘카우보이는 바쁘다’ 뮤직비디오에서 주걸륜은 마구간을 배경으로 카우보이 차림을 하고 코믹한 춤을 선보인다. 그 중 말을 타는 듯한 자세의 안무가 있긴 하지만 말춤보다는 ‘캉캉춤’에 가까워 보인다.
이같은 주걸륜의 주장에 국내 누리꾼들은 “싸이의 인기가 샘났나 보다”, “주걸륜 한국 팬도 많을텐데 자꾸 이러시면 안되죠”, “말춤이랑 전혀 다른데 괜히 이슈 만드려고 그러나”, “자꾸 싸이 얘기 하지말고 본인 실력으로 인기를 얻으세요”라는 등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앞서 주걸륜은 지난 2일 바이두닷컴의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도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못마땅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웃기긴 하지만 중국 음악이 더 대단하다”며 “이제는 한류를 따르지 말자. 더이상 ‘강남스타일’을 부르지 말자”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