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고졸 스타인재 10만명 양성에 본격 나선다.

10일 도에 따르면 향후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것으로 사업비 663억원을 투입해 매년 8000명씩 향후 12년간 고졸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신고졸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고졸일자리 3대 기본방향으로 ‘취업역량을 극대화하는 지원프로그램 운영, 현장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청년인재 공급,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 등 현장과 실력을 중시하는 인재육성 정책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도는 고졸성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경북 미래인재 포럼을 운영하고, 선취업 후진학시스템을 확대 추진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특성화고 취업지도교사와 지속적인 만남을 주선한다.

또 선취업 후진학시스템도 도입한다.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약을 통해 고졸자가 선 취업 후에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경총,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선취업 후진학시스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도는 상업ㆍ정보계열 학생들이 전공과는 달리 취업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취업지원에도 주력해 전국 처음으로 회계, 서무, 웹디자인, 정보 등 상업ㆍ정보계열에 대한 ‘산ㆍ학ㆍ관 연계 계약교육’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비 157억4000만원을 투입해 매년 기능인재 95명을 양성해 나갈 계획도 추진 중이다. 특히 총사업비 7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는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전문대학과 연결시켜 맞춤식 인재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지원한다.

도는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가 매년 32명의 전문기술기능인재를 육성하게 되는데, 특성화고는 실습과 기본교육, 대학은 이를 연결시켜 이론과 기술교육을 심화시키고, 기업은 졸업과 동시에 채용을 하는 협력적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나노 인프라를 활용한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83억4000만원을 투입해 매년 나노전문인력 60여명을 양성한다.

도는 포스텍 산하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를 통해 인력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대상분야는 나노반도체, 디스플레이, 측정분석이론과 실습 등의 연수를 진행한다.

도는 농어업을 전면에 내세운 취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매년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북 농업 청년리더 양성, 해양항만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한다.

특히, ‘농업 청년리더 양성사업’은 경북 농어업 뉴 프론티어 사업으로 농민사관학교, 농업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2037년까지 매년 400명씩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도는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항만기능인력 1400여 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신 물류시대를 주도할 물류기능인력을 매년 50명씩 양성한다.

항만관련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항만물류 이론교육과 사례중심 실무교육, IT교육 등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계획을 지원하고 분위기 확산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경북지역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과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9월께 학계, 기업 등 관계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인재포럼을 가졌다.

도는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된 학력주의 해소와 청년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경북지역 고용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실업의 원인은 경기순환이라기 보다는 고학력화에 따른 미스매치 등 사회구조적 요인이 크다”며 “고졸자들에 대한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고졸자가 중소기업에 5년 이상 재직을 할 경우 본인 희망에 따라 병역 대체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병역법시행령 개정안을 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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