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발효 9개월을 맞이하고 있는 한ㆍ미 FTA를 활용한 미국시장 진출전략 세미나가 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개최된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는 미국 통상전문 법률회사인 맥케나롱&알드리지(McKenna Long & Aldridge LLP)의 전문가들을 초청, NAFTA 경험을 통해 미국과의 FTA 활용 시 우리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공유하고, 삼성전자-애플, 코오롱-듀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지재권 관련 분쟁 추세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흔히 ‘불황없는 시장’이라고 불리는 미 주 정부 및 연방 정부 조달 체계와 한ㆍ미 FTA를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맥케나롱&알드리지의 헤이딧(Haidet) 회장이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미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직접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영화 FTA활용전략실장은 “지난 3월15일 발효된 한미 FTA는 단순한 상품교역 증대에 더해 투자 및 서비스 무역, 정부조달시장 진출,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 등 많은 기회와 도전을 우리 기업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며 “이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무역환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